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서 박원순 3주기 추모제 열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3주기 추모제가 9일 오전 11시 경기 남양주시 모란공원 묘역에서 열렸다.
이번 추모제는 지난 4월 박원순 전 시장의 묘소가 경남 창녕군에서 모란공원 남양주시 민주열사 묘역으로 이장되면서 처음 맞이한 기일에 진행됐다.
추모제는 박원순 전 시장 묘역에서 추도식 의례와 박 시장의 약력 소개, 추모 공연, 참배, 헌화 등의 순으로 1시간 30분 넘게 진행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양주=연합뉴스) 심민규 기자 =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3주기 추모제가 9일 오전 11시 경기 남양주시 모란공원 묘역에서 열렸다.
이번 추모제는 지난 4월 박원순 전 시장의 묘소가 경남 창녕군에서 모란공원 남양주시 민주열사 묘역으로 이장되면서 처음 맞이한 기일에 진행됐다.
폭우가 내리는 궂은날에도 유족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과 박 전 시장의 지지자 모임인 '박원순 서울시장 3주기 준비모임'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제는 박원순 전 시장 묘역에서 추도식 의례와 박 시장의 약력 소개, 추모 공연, 참배, 헌화 등의 순으로 1시간 30분 넘게 진행됐다.
박 전 시장 배우자 강난희 씨는 "올봄 시장님을 이곳 민주열사 묘역에 모신 후 3주기를 치르게 돼서 조금은 안도가 된다"며 "같이 비 맞으면서 (박 전 시장을) 만나는 시간이 외롭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장대비가 쏟아지는 궂은날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고인을 애도했다.
앞서 2020년 성추행 의혹으로 피소당하자 극단적 선택을 한 고인은 "화장해서 부모님 산소에 뿌려달라"는 유언에 따라 그해 7월 13일 고향 창녕군 장마면 선영에 묻혔다.
하지만, 2021년 9월 20대 남성이 박 전 시장의 묘소를 훼손한 사건이 발생했다.
유족의 요청으로 묘소는 지난 4월 1일 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에 있는 전태일 열사 묘 뒤쪽에 자리 잡았다.
wildboar@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모르는 20대 여성 따라가 "성매매하자"…60대 징역 1년 | 연합뉴스
- 패혈증 환자에 장염약 줬다가 사망…의사 대법서 무죄 | 연합뉴스
- 中대학생 '교내 묻지마 칼부림'에 25명 사상…"실습공장서 착취" | 연합뉴스
- 경찰, '동덕여대 건물 침입' 20대 남성 2명 입건 | 연합뉴스
- [샷!] "채식주의자 읽으며 버텨"…'19일 감금' 수능시험지 포장알바 | 연합뉴스
- 아이돌 수능 고사장 들이닥친 대포카메라…경찰 출동까지 | 연합뉴스
- 태국 남성, 개 4마리 입양해 잡아먹어…유죄판결시 최대 징역2년 | 연합뉴스
- '아웅산 테러' 마지막 생존자…최재욱 전 환경부 장관 별세(종합) | 연합뉴스
- '흑백요리사'로 불붙은 요리예능 열풍…방송가 점령하는 셰프들 | 연합뉴스
- 일본서 고래고기 4t 여행가방에 나눠 밀수한 50대 집유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