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양산캠퍼스에 '천연물안전관리원'…2025년 3월 준공

권경훈 2023. 7. 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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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에 '천연물안전관리원'이 건립된다.

9일 경남도와 양산시 등에 따르면 최근 양산시 물금읍 부산대 양산캠퍼스 첨단산학단지에서 착공한 '천연물안전관리원'은 2025년 상반기 문을 열 예정이다.

천연물안전관리원 건립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보 보조로 추진하고, 경남도와 양산시가 사업비 일부를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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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물 의약품 모든 과정 관리
부산대 양산캠퍼스에 2025년 3월 준공 예정인 '천연물안전관리원' 조감도. 경남도 제공

경남 양산시에 ‘천연물안전관리원’이 건립된다.

9일 경남도와 양산시 등에 따르면 최근 양산시 물금읍 부산대 양산캠퍼스 첨단산학단지에서 착공한 ‘천연물안전관리원’은 2025년 상반기 문을 열 예정이다.

천연물안전관리원은 개발단계부터 허가, 심사, 부작용 등 천연물 의약품의 모든 과정을 관리하기 위해 설립되는 것이다. 전체 면적 5,300여㎡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2025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천연물안전관리원 건립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보 보조로 추진하고, 경남도와 양산시가 사업비 일부를 부담한다. 부산대는 부지 제공 등 방식으로 참여한다.

천연물은 육상·해양 동식물과 생물의 세포 등 생물을 기원으로 하는 산물을 통칭하는 것으로 한약, 한양제제, 생약제제 등이 대표적인 천연물 의약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천연물로 만드는 의약품을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하도록 천연물안전관리원 설립을 추진했다. 천연물안전관리원이 문을 열면 식품의약품관리처 산하기관이 된다.

경남도 측은 “천연물안전관리원의 건립을 계기로 천연물 안전관리 분야 기업의 집적화와 천연물 안전관리 관련 산·학·연의 유기적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천연물 산업이 경남의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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