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호우 특보 확대…중대본 1단계·위기경보 ‘주의’

현예슬 2023. 7. 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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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되면서 행정안전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가동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9일) 오후 2시 30분을 기준으로 비상대응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 경보 수준을 기존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중대본 비상대응은 3단계로 구분되며, 위기경보 수준은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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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되면서 행정안전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가동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9일) 오후 2시 30분을 기준으로 비상대응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 경보 수준을 기존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중대본 비상대응은 3단계로 구분되며, 위기경보 수준은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뉩니다.

중대본은 “잇따른 장맛비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와 토사 유출·낙석 등 붕괴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관계 기관에 붕괴 우려 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해안가와 하천·산사태 우려 지역 등에 접근을 금지하고, 반지하 주택 등 지하 공간의 침수 발생 시 즉시 대피 조치를 취하라고 덧붙였습니다.

한창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위험 상황 시 발송되는 재난문자와 마을 방송 등 안내에 따라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집중호우 시 안전 행동요령
(KBS 재난포털 https://d.kbs.co.kr/prepare/tips?gubun=003)

▲ 호우가 내리기 시작하면 외출을 자제하고 집 안에 머뭅니다.
▲ 가로등, 신호등, 공사장 근처 등 위험한 곳은 가지 않도록 합니다.
▲ 물에 잠긴 도로나 물이 불어난 하천은 접근하지 않도록 합니다.
▲ 급류가 흐를 수 있는 하천에서의 작업은 즉시 중단합니다.
▲ 침수 등의 위험이 있는 곳의 주민들은 대피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합니다.
▲ 농촌에서는 논둑이나 물꼬를 보러 나가지 않습니다.
▲ 계곡이나 저지대에서 야영하는 경우 기상 예보에 따라 미리 대피합니다.
▲ 저지대나 지하공간에는 주차하지 않도록 합니다.
▲ 방송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정보를 파악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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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예슬 기자 (yes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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