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우크라이나 전쟁 500일…전황과 향방은?
<출연 : 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러시아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500일이 되었지만, 여전히 출구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우크라전 전황과 향방을 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과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500일째 되는 날입니다. 최근 우크라이나가 이른바 '대반격 작전'을 개시하면서 치열한 교전이 재개됐지만, 장기전 양상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재 우크라 전세는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질문 2> 작년 2월 24일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군사작전'을 선언했을 때만 해도 국제사회는 우크라이나의 패배를 기정사실화했는데요. 러시아군의 의도와 달리 전쟁이 장기화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뭘까요?
<질문 3> 우크라군의 대반격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방의 수백억 달러 규모의 군사적 지원에도 반격 작전이 큰 성과를 내지 못하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3-1> 앞서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은 항전의 상징 남부 흑해 뱀섬(즈미니이섬)에서 전사한 용사를 추모했습니다. '러시아 골리앗' 푸틴에 맞선 '우크라 다윗' 젤렌스키의 지도력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질문 4> 젤렌스키 대통령은 서방의 무기 지원이 좀 더 빨랐으면 러시아군이 대비하기 전에 칠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 성과가 크지 않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방의 무기 지원 수준은 어떤가요?
<질문 4-1>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무차별 살상 무기 집속탄 지원을 승인했습니다. 집속탄은 악마의 무기로도 불리는데요. 국제사회의 논란에도 왜 지원하겠다는 걸까요?
<질문 5> 우크라이나 국민의 고통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전쟁으로 우크라이나 국민 상당수가 이번 전쟁으로 가족이나 친지를 잃은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양측의 피해 상황은 좀 어떻습니까?
<질문 5-1> 우크라이나 피난민이 겪는 비극적인 상황, 러시아의 불법적인 행위와 민간인 살상 등이 보도가 됐는데요. 푸틴 대통령 등 러시아 지도부에 대한 전범 재판도 가능할까요?
<질문 6> 한편 러시아가 점령 중인 자포리자 원전에 위기가 감돌고 있습니다. 서로 상대국의 도발 계획을 주장하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여기에 러시아가 보유한 핵무기도 국제사회의 최고 우려 사항이죠?
<질문 7> 러시아 상황도 좀 짚어보면, 서방의 제재로 경제난이 심해지는 데다 젊은 노동자 상당수가 병사로 징집돼 다치거나 목숨을 잃었습니다. 본토에마저 전쟁의 불길이 옮겨붙는 모양새인데, 언제까지 전쟁을 끌어갈 수 있을까요?
<질문 8> 한때 푸틴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혔던 바그너그룹의 수장 프리고진이 용병들을 이끌고 무장반란을 일으키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었죠. 이런 불안한 내정이 종전의 변수가 될 수도 있을까요?
<질문 8-1> 한편, 벨라루스로 망명한 것처럼 보였던 프리고진이 러시아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고 있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별다른 제재를 가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인데,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8-2> 이런 가운데 푸틴 대통령에 반대하는 친우크라이나 민병대가 러시아 본토 공격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런 행보가 러시아에 얼마나 위협이 될까요?
<질문 9> 푸틴 대통령이 가까운 시일 내에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만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은 민간 채널 통해 협상에 나설 여건을 조성하려 준비 중인 모양새인데요. 언제쯤 종전 협상이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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