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나토회의 기간 한일정상회담 예정…G7회의 후 2개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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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번 나토 정상회의 기간에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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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수희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번 나토 정상회의 기간에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으로 양국 정상은 지난 5월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후 약 2개월 만에 다시 마주하게 됐다.
또한 윤 대통령은 11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네덜란드·노르웨이·리투아니아 등 연쇄 양자회담, 리투아니아 대통령 주최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대상 만찬, AP4(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정상회담 등을 소화한다. 리투아니아를 방문하는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도 접견한다.
이 대변인은 "나토 정상회의를 통해 국제안보 협력 강화, 공급망 협력 확대, 부산엑스포 유치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부부는 12일 저녁 리투아니아를 떠나 폴란드 바르샤바로 이동한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지는 국빈급 공식 방문으로, 2009년 당시 이명박 대통령 이후 14년 만의 공식 방문이다. 윤 대통령 취임 후 유럽 내 첫 양자 방문이기도 하다.
이 대변인은 "폴란드에서 방산, 원전, 인프라 등 전략적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관련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도 논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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