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열린 송은이·김숙 '비보쇼', 전석 매진…호평 속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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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개최된 '비보쇼'가 관객들의 갈증을 단숨에 날려버렸다.
송은이와 김숙의 30년 우정을 훑어보는 '비보쇼 - 오리지널 2023'(이하 '비보쇼')가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된 가운데,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 속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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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5년 만에 개최된 '비보쇼'가 관객들의 갈증을 단숨에 날려버렸다.
송은이와 김숙의 30년 우정을 훑어보는 '비보쇼 - 오리지널 2023'(이하 '비보쇼')가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된 가운데,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 속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비보쇼'는 송은이와 김숙의 첫 만남부터 지금까지 지난 30년의 역사를 낱낱이 훑어보는 타임슬립 공연으로, 코로나19로 인해 팬들과 비대면으로만 만나야 했던 모든 한을 풀기 위해 더욱 업그레이드돼 돌아왔다. 특히 약 5년 만에 개최된 '비보쇼'인 만큼, 관객들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시간이었다.
송은이와 김숙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불구하고 완벽한 준비를 통해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공연을 완성해냈다. 두 사람이 함께한 30년의 세월과 방송가에서 보여준 활약상들을 압축한 공연은 웃음이 끊이질 않았지만, 한편으로는 관객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또한 송은이, 김숙의 소통력은 콘서트 현장에서 더욱 빛났다. 무려 5년 전 '비보쇼'에서 관객들과 했던 약속들을 모두 기억하며 소통한 것은 물론, "얼굴 본지가 얼마만 인지 모르겠다. 5년 만에 만난다", "감사하게도 '비보쇼'는 매번 매진"이라며 반가운 마음을 잔뜩 드러냈다.
송은이와 김숙은 여전히 뜨거운 사랑을 보내주는 팬들을 위해 즐길 거리들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각종 음악 무대는 물론, 첼로 연주, 봉산탈춤, 스페셜 게스트 선우정아와 백지영까지, 그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화려한 공연으로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켰고, 공연 내내 객석에서는 뜨거운 환호가 계속해서 쏟아졌다.
모든 공연을 마친 송은이는 "이번 '비보쇼' 기획은 땡땡이들과 우리의 추억을 되돌아보자는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그래서 우리의 일대기를 담아봤다. 진짜 열심히 준비했다.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감동했고, 김숙은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너무나 기뻤다. 죽을 때까지 함께하자. '비보쇼'는 계속된다"라고 소리치는 등 관객들의 폭발적인 환호와 함께 '갯바위'를 다 같이 떼창하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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