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미트윌란행' 조규성 이적 발표…"자신의 길을 오롯이 걸어가길"

안영준 기자 2023. 7. 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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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조규성(25)의 이적을 발표했다.

전북 구단은 9일 SNS를 통해 "조규성이 전북과의 동행을 마무리한다"고 전했다.

조규성은 지난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 FC서울과의 홈 경기(2-1 승)를 마친 뒤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고,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이적 사실을 밝혔다.

조규성은 미트윌란과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확답을 피했지만 조만간 이적 절차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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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미트윌란 이적 위해 9일 출국
조규성의 이적을 알린 전북 현대의 게시물(전북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조규성(25)의 이적을 발표했다.

전북 구단은 9일 SNS를 통해 "조규성이 전북과의 동행을 마무리한다"고 전했다. 이어 "어디서든 지금처럼 자신의 길을 오롯이 걸어가길 바라며, 이 곳에서 쌓은 경험과 추억으로 어떤 도전 앞에서도 늘 의연할 수 있기를"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조규성은 지난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 FC서울과의 홈 경기(2-1 승)를 마친 뒤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고,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이적 사실을 밝혔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유럽 진출을 추진했던 조규성은 미트윌란(덴마크)으로부터 공식 이적 제안을 받았다.

조규성은 미트윌란과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확답을 피했지만 조만간 이적 절차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시사했다. 그리고 그는 9일 미트윌란과 계약을 위해 덴마크로 출국했다.

조규성은 2020년 FC안양을 떠나 전북에 입단했으며 김천 상무 군 복무 기간을 포함해 2023년까지 전북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에는 17골로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전북의 리그 우승 1회와 FA컵 우승 2회 등을 이끌었다. K리그1·2 통산 기록은 124경기 48골14도움이다.

조규성은 "전북 팬들에게 늘 감사하다. 어디서든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쉽지 않은 도전이겠지만 팬들을 믿고 한번 나가보겠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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