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 속 파묻힌 ‘미의 여신’…伊 공사장서 아프로디테 조각상 일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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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어느 공사장에서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아프로디테 여신의 머리 조각상이 발굴됐다.
로베르토 구알티에리 로마 시장은 이날 트위터에 진흙으로 뒤덮인 유물 사진 사진들을 공개하고 "아우구스투스 영묘와 아우구스토 임페라토레 광장에서 발견된 것으로 보아 출토된 조각상은 여신상 일부로 추정된다"며 "현재 고고학자들이 연구를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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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어느 공사장에서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아프로디테 여신의 머리 조각상이 발굴됐다.
지난 7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로마 도심에 있는 아우구스투스 영묘와 아우구스토 임페라토르 광장 재건축 현장에서 머리 조각상이 발견됐다.
로베르토 구알티에리 로마 시장은 이날 트위터에 진흙으로 뒤덮인 유물 사진 사진들을 공개하고 “아우구스투스 영묘와 아우구스토 임페라토레 광장에서 발견된 것으로 보아 출토된 조각상은 여신상 일부로 추정된다”며 “현재 고고학자들이 연구를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이탈리아 정부의 문화유산 부서 관계자인 클라우디오 파리시 프레시체는 “이 머리 조각상은 아프로디테 여신 조각상의 일부로 보인다”며 “머리 조각상은 양호한 상태로 발굴됐으며 머리 꼭대기로 머리로 모아 리본으로 묶은 머리가 세련된 모양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현지 고고학자들은 이 조각상 일부에 대해 올림포스 12신 가운데 한 명으로 미와 사랑을 주관하는 아프로디테(비너스) 여신으로 추정하고 있다.
구알티에리 시장은 “이 지역에서는 고대 유물이 종종 발견되고 있다”며 “아우구스투스 시대에 제작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히 언제 제작됐는지를 고고학 전문가들이 계속 연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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