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핫뉴스] 푸틴 최측근의 '핵 아마게돈' 경고…"강철비 쓰면 3차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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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이 집속탄 지원을 밝힌 미국을 상대로 '3차 세계 대전'을 언급하면서 맹비난에 나섰습니다.
푸틴 측근인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바이든 미 대통령이 집속탄을 약속했는데 실제 진행된다면 3차 세계대전을 의미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미 뉴스위크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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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이 집속탄 지원을 밝힌 미국을 상대로 '3차 세계 대전'을 언급하면서 맹비난에 나섰습니다.
푸틴 측근인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바이든 미 대통령이 집속탄을 약속했는데 실제 진행된다면 3차 세계대전을 의미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미 뉴스위크가 보도했습니다.
그는 바이든 미 대통령을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이라고 비방하면서 "인류의 절반을 저세상으로 데려가려고 '핵 아마게돈'을 도발하고 있는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이 집속탄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경우 러시아가 전술핵 카드를 뽑아들 수 있다는 위협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러시아 외무부도 성명을 통해 "집속탄 제공으로 미국은 우크라이나 땅을 지뢰로 가득 차게 만드는 공범이 될 것이며 어린이를 비롯한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책임을 전적으로 지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하나의 폭탄 안에 여러 개의 소형 폭탄이 들어 있는 집속탄은 상공에서 터진 뒤 여러 개의 목표물을 동시다발적으로 공격해서 '강철비'라고 불립니다.
유엔은 물론 영국, 스페인 등 서방 동맹국들도 미국의 집속탄 지원 결정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구성 : 정명원, 편집 : 이승희,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정명원 기자 cooldu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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