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청년중시`에 뉴미디어실 전원 2030…최근 MZ세대 수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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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뉴미디어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뉴미디어실에 정부 부처 MZ세대 공무원들을 충원했다.
이번에 합류한 공무원은 해양수산부 출신 허서영(35) 행정관과 국토교통부 출신 정송이(39) 행정관이다.
청년 정책을 담당하는 국토교통부 출신 정송이(39) 행정관은 온라인 패널을 구성해 청년들에게 주택 마련 등의 정책을 전달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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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뉴미디어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뉴미디어실에 정부 부처 MZ세대 공무원들을 충원했다.
이번에 합류한 공무원은 해양수산부 출신 허서영(35) 행정관과 국토교통부 출신 정송이(39) 행정관이다.
허 행정관은 메타버스 기반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해 '스마트 항만'을 홍보했던 이력이 있다. 당시 그는 게임 안에 스마트 항만 전용 맵을 구축해놓고 유명 유튜버 '양띵'의 트위치 TV 채널을 통해 공개해 일반인들이 항만 내부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청년 정책을 담당하는 국토교통부 출신 정송이(39) 행정관은 온라인 패널을 구성해 청년들에게 주택 마련 등의 정책을 전달한 이력이 있다. 그는 지난 1월 국토부 신년 업무보고 때 윤석열 대통령 앞에서 직접 마이크를 잡고 청년층 주거 안정을 위한 '뉴홈' 정책 등을 소개했다.
두 사람은 뉴미디어비서관실에서 근무하다 사직한 직원들의 빈 자리를 채우게 된다.
앞서 비서관실에 합류한 박형진(35) 행정관도 안산시청 비서실장으로 시에서 청년 정책을 맡았으며, 대학 연합 축제 기획 등에 참여한 30대다.
나머지 행정요원 3명 모두도 90년대생이다.
미디어실은 대통령실에서 유일하게 구성원 모두가 20·30세대로 이뤄졌다.
이는 기득권과 이권 카르텔의 거센 반발에 맞서 싸울 국정 운영의 동반자로 청년을 내세우는 윤 대통령의 평소 구상과도 부합한다는 게 대통령실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일 주재한 청년정책 점검회의에서 "저는 사실 여러분 때문에 대통령이 된 사람"이라며 "청년들이 선정해주는 어젠다, 그들이 나한테 가르쳐주는 메시지를 갖고 국민에게 호소했더니 엄청난 지지를 받아 이 자리에 오게 됐다"고 말했다.
한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철학을 동영상이나 SNS를 통해 과하지 않으면서도 매우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비록 비서관은 공석이지만, 젊은 그룹의 창의가 돋보이는 작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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