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EF 4차 공식협상 개최…'공급망 재편' 앞두고 연내 타결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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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태평양 지역 14개국이 참여하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공급망 협정이 연내 성과 도출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제4차 협상은 지난 5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필라2(공급망 협정)를 타결한 후 첫 공식 협상이다.
참여국들은 공급망 협정 타결로 형성된 동력을 이어나가 필라1(무역), 필라3(청정경제), 필라4(공정경제) 협상에서도 연내 가시적 성과 도출을 목표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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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전체 협정 타결 목표
'공급망 협정' 이행 방안 논의
[파이낸셜뉴스] 인도·태평양 지역 14개국이 참여하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공급망 협정이 연내 성과 도출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15일 부산에서 7일간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제4차 공식 협상이 열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제4차 협상은 지난 5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필라2(공급망 협정)를 타결한 후 첫 공식 협상이다. 미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 등 14개국에서 차관(또는 차관보)급을 수석대표로 하는 정부 협상단 650여명이 참여했다. 우리 측에서는 노건기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을 수석대표로 21개 부처로 협상단을 구성했다.
참여국들은 공급망 협정 타결로 형성된 동력을 이어나가 필라1(무역), 필라3(청정경제), 필라4(공정경제) 협상에서도 연내 가시적 성과 도출을 목표로 잡았다. 이미 타결된 필라2의 조속한 발효와 이행을 위한 향후 계획도 점검하기로 했다.
부대행사로 우리나라 산업부 주최로 공급망 협정의 활용 및 이행을 주제로 공급망 국제 세미나가 열린다. 개도국을 포함한 참여국들이 공급망 위기 모니터링 시스템 등 공급망 협정을 효과적으로 이행하는 방안에 대하여 논의할 계획이다. 세미나에는 한국·호주·미국·일본의 전문가 및 기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협상장에는 원전, 수소,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 기술(CCUS) 등 청정에너지와 관련한 우리 기업들의 프로젝트와 제품 모형을 전시, 높은 산업기술력도 홍보할 예정이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IPEF가 인태지역 무역 확대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핵심 플랫폼이 될 것인 만큼 IPEF 협상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통상규범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이 필라2(공급망) 협상에서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메커니즘을 제안해 반영했고, 참여국 간 중재 노력을 통해 협상 타결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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