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펀치 쥬리 “뱀 물려야 끝나는日 예능 출연, 트라우마 생겨”
김도곤 기자 2023. 7. 9. 14:11
로켓펀치 쥬리(타카하시 쥬리)가 일본 예능의 척박한 환경을 호소했다.
쥬리는 8일 공개된 다나카(김경욱)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나몰라패밀리 핫쇼’의 ‘주간외노자’ 코너에 출연했다.
쥬리는 일본에서 아이돌로 활동하다, 2018년 Mnet ‘프로듀스 48’에 출연해 결승 라운드까지 진출했다. 최종 멤버로 선발되지 않았지만 이후 울림 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가 로켓펀치로 데뷔했다.
쥬리는 일본 활동과 한국 활동의 다른 점에 대해 “생활이 다르다. 숙소 생활을 일본에서는 안 했다. 한국에서는 멤버들과 같이 사는데 처음하는 경험이었다”라고 밝혔다.
특히 쥬리는 일본 예능 출연 중 기억나는 것이 있냐는 질문에 “뱀이 많이 있는 방에서, 뱀에 물려야 퇴근할 수 있는 방송이 있었다. 그때부터 뱀에 트라우마가 생겼다”라고 말했다. ‘뱀에 물렸나’라는 질문에 “퇴근하고 싶어서 물렸다”라고 고백했다.
해당 예능은 쥬리가 과거 일본에서 아이돌로 활동할 때 찍은 예능으로, 그가 ‘프로듀스 48’ 출연하면서 한국 팬들 사이에서도 유명해졌다.
끝으로 쥬리는 “오늘 촬영해서 너무 좋았다. 영상을 통해 본 다나카, 모에카 님도 만나 좋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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