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영입 제안 했을 때…'막내' 이강인 "가족에게 제일 먼저 말했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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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2)이 마요르카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했다.
이강인은 9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과 인터뷰에서 "파리 생제르맹 이적을 가족에게 제일 먼저 알렸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호나우지뉴다. 축구 선수로 넓히면 마라도나"라고 말했다.
시즌 중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결됐지만, 파리 생제르맹이 이강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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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강인(22)이 마요르카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했다. 파리 생제르맹에 영입 제안이 왔을 때, 가장 먼저 알린 건 당연히 가족이었다. 이강인은 1남 2녀 중 막내다.
이강인은 9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과 인터뷰에서 "파리 생제르맹 이적을 가족에게 제일 먼저 알렸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호나우지뉴다. 축구 선수로 넓히면 마라도나"라고 말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스 팀에서 성장해 1군 무대까지 밟았다. 발렌시아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누비려고 했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출전 기회 부족에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고, 마요르카에서 도전을 선택했다.
마요르카에서 점점 출전 시간을 늘린 그는 팀 내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2022-23시즌에 한국인 최초 프리메라리가 멀티골에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일취월장했다. 겨울에 이적설로 잠깐 팀과 틀어진 듯 했지만, 곧바로 집중해 톱 클래스 잠재력을 보였다.
시즌 중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결됐지만, 파리 생제르맹이 이강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6월 대표팀 평가전 기간에 파리 생제르맹과 연결됐는데,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마요르카에서 파리를 경유해 메디컬테스트를 끝낸 상황이었다.
6월 평가전 기간이 끝나고, 이강인을 향한 이적설이 속속 터졌다. 구체적인 계약 기간에 연봉까지 나왔다. 구단간 합의점을 찾으면 끝나는 상황이었는데, 마요르카는 2200만 유로(약 314억 원)를 원했고, 파리 생제르맹은 조금 더 저렴한 이적료를 협상 테이블에 올렸다. 밀고 당기는 협상 끝에 접점을 찾았고 파리 생제르맹 이적을 완료했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한 뒤에 "오른쪽, 왼쪽 윙어를 뛸 수 있는 미드필더다. 다양한 포지션이 가능하다. 볼을 편안하게 다룰 줄 아는 선수다. 우승에 대한 열망이 크다. 팀에 보탬이 되고 싶고, 팀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며 당당하게 자기 소개를 했다.
이어 "내 목표는 항상 팀을 돕는 것이다. 팀이 모든 경기에서 이기고, 가능한 많은 우승을 하도록 돕고 싶다.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해 정말 기쁘다. 파리 생제르맹은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 중 하나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팀이다. 파리 생제르맹과 새로운 모험을 빨리 시작하고 싶다. 팬들을 만나 즐거움을 줄 날이 기대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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