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영아 살해' 친모, 범행 공모 가능성...조사 뒤 입건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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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아기를 살해한 혐의로 친부와 외할머니가 구속된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친모가 범행에 가담했을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친모 40대 여성 A 씨와 친부 사이에 아이를 임신중절 수술을 하자는 논의가 오갔고, 실제 수술받을 병원을 찾아다닌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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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아기를 살해한 혐의로 친부와 외할머니가 구속된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친모가 범행에 가담했을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친모 40대 여성 A 씨와 친부 사이에 아이를 임신중절 수술을 하자는 논의가 오갔고, 실제 수술받을 병원을 찾아다닌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출산 전 유전자 검사로 아이가 다운증후군을 갖고 태어날 것을 알게 된 뒤 임신 중절을 시도했던 것으로 보고, 이후 살해 범행까지 공모했는지 등을 조사해 입건 여부를 결정한단 방침입니다.
앞서, 친부와 외할머니는 지난 2015년 3월 다운증후군을 갖고 태어난 남자아이를 집에 하루 동안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어제(8일) 구속됐습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아이를 키울 자신이 없어 아이를 숨지게 했고, 출산 직후 병원에 있던 친모는 몰랐다고 진술했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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