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 “이천수, 변함없이 싹수 없어…그래서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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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출신 축구 행정가 겸 방송인 송종국(45)이 이천수(42)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천수가 송종국의 축구교실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천수는 축구 선수를 꿈꾸는 송종국의 아들 송지욱이 성장한 모습에 놀라워하며 그에게 축구를 가르쳐줬다.
분주하게 움직이던 송종국은 이천수에게 "너 그냥 앉아있을 거지? 널 좋아하는 이유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싹수가 없어서"라고 해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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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출신 축구 행정가 겸 방송인 송종국(45)이 이천수(42)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천수가 송종국의 축구교실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천수는 축구 선수를 꿈꾸는 송종국의 아들 송지욱이 성장한 모습에 놀라워하며 그에게 축구를 가르쳐줬다. 한때 국가대표 유니폼을 함께 입었던 송종국과는 킥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이후 송종국은 2년째 거주 중이라는 캠핑카를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천수가 “진짜 여기서 요리하고 지내냐”고 묻자 송종국은 “다 된다. 맛있는 거 해 줄 테니 아이들과 채소를 따 와라”라고 답했다.
이에 이천수는 과거 장모를 돕기 위해 전남 고흥에 찾아가 고구마밭, 고추밭, 유자 농장에서 끊임없이 일했던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며 질색했다. 특히 송종국에게 “(얼굴은) 주상복합처럼 생겨서 왜 그러냐”고 투덜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송종국과 이천수는 아이들에게 채소 따기를 맡긴 채 요리 준비를 시작했다. 분주하게 움직이던 송종국은 이천수에게 “너 그냥 앉아있을 거지? 널 좋아하는 이유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싹수가 없어서”라고 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송종국은 2012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거나 프로축구, 월드컵 경기 등의 중계방송에서 해설위원을 맡는 등 방송인으로 활동해왔다. 2021년 3월에는 FC 안양의 어드바이저에 임명되며 행정가로도 근무하고 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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