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김하성 메츠전 결장…대체 2루수 배튼, 쐐기포로 승리 견인

이상철 기자 2023. 7. 9. 14: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물통을 걷어차다 발가락 부상당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을 대신해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매튜 배튼이 투런 홈런을 터트려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샌디에이고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전에서 3-1로 이겼다.

샌디에이고는 배튼의 홈런으로 3-0으로 벌렸고, 마운드가 메츠의 반격을 1점으로 봉쇄해 승리를 쟁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샌디에이고, 메츠 3-1 제압
김하성은 8일 물통을 걷어차다 발가락 다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매튜 배튼(오른쪽).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물통을 걷어차다 발가락 부상당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을 대신해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매튜 배튼이 투런 홈런을 터트려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샌디에이고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전에서 3-1로 이겼다.

전날(8일) 메츠에 당한 5-7 패배를 설욕한 샌디에이고는 시즌 42승(47패)째를 거뒀다. 반면 7연승이 무산된 메츠는 42승47패가 됐다.

김하성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 제외돼 휴식을 취했다.

그는 8일 경기에서 7회 2루타를 때린 뒤 3루까지 내달렸으나 아웃됐다. 아쉬움에 물통을 걷어차다 발가락을 다쳤고 9회 수비 때 루그네드 오도어와 교체됐다.

MLB닷컴에 따르면 김하성은 물통이 비어있는 줄 알고 걷어찼지만 물이 들어있었고, 발에 통증을 느꼈다. X레이 검사를 받았지만 다행히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김하성을 대신해 배튼이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배튼의 이번 시즌 첫 경기 출전이었다.

배튼은 첫 타석부터 결정적 한 방을 치며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팀이 1-0으로 리드한 2회 1사 1루에서 메츠 선발 투수 데이비드 피터슨의 4구째 낮은 체인지업을 때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배튼이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래 터트린 첫 홈런이다.

배튼은 이날 2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으로 자기 몫을 다했다.

샌디에이고는 배튼의 홈런으로 3-0으로 벌렸고, 마운드가 메츠의 반격을 1점으로 봉쇄해 승리를 쟁취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은 6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잡으면서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6승(7패)째를 기록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10일 열리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조 머스그로브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메츠는 '통산 209승 투수' 맥스 슈어저가 출격한다.

rok19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