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인증도 ‘구독’ 서비스…KCL, 맞춤형 지원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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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시험인증 업계에 '구독' 시대를 열었다.
9일 산업계에 따르면 KCL은 최근 국내 시험인증기관 최초로 '완구 인증 구독서비스'를 선보였다.
KCL 관계자는 "어린이 제품 관련 기업이 안전하게 상품을 유통하기 위해서는 어린이제품 안전인증제도를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면서 "완구 인증 구독 서비스를 발판 삼아 KC 인증에 대한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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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시험인증 업계에 '구독' 시대를 열었다. 국내 완구 업계에 최적화한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데 드라이브를 걸었다.
9일 산업계에 따르면 KCL은 최근 국내 시험인증기관 최초로 '완구 인증 구독서비스'를 선보였다. 완구 관련 제조·수입·유통 사업자 가운데 구독 희망자를 대상으로 국가통합인증(KC)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완구 인증 구독 서비스를 신청하면 △어린이제품안전관리제도 기업 현장 방문교육 △완구 인증 절차 관련 온라인 교육 △정부지원사업과 법, 제도, 기준 등 개정사항에 대한 메일링 서비스 등을 받아 볼 수 있다.
KCL 관계자는 “어린이 제품 관련 기업이 안전하게 상품을 유통하기 위해서는 어린이제품 안전인증제도를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면서 “완구 인증 구독 서비스를 발판 삼아 KC 인증에 대한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만 13세 이하 어린이가 사용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에 명시한 안전기준을 반드시 준수하도록 의무화했다. 제품 불량 등에 따라 어린이 사용자가 다치는 등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관리 조치다.
KCL에 따르면 현재 완구 관련 기업이 전국에 산재한 데다 경영난에 시달리는 영세기업이 대부분이다. 이에 따라 전문 인력 부족, 낮은 접근성 등으로 실질적인 완구 인증 서비스를 제공받기 어렵다. 또 과거 플라스틱이 주류였던 완구 시장이 소비자 요구 등에 따라 여러 소재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시험인증 서비스가 요구되고 있다.
KCL 어린이제품센터 관계자는 “최근 경기침체로 많은 국내 기업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국내 완구산업의 재도약과 기업이 한단계 성장하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CL은 서비스 이용자를 확대하기 위해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완구 관련 사업자부터 캐릭터·콘텐츠 관련 기업까지 신청 범위를 정했다. KCL 홈페이지에 공지한 구독 서비스 신청서를 작성해 담당자 메일로 전송하면 된다. 연중 수시로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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