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속경기 타점+승리…포수 김태군, KIA ‘승리요정’ 등극 [SS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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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요정' 등극이다.
포수 김태군(34)이 삼성라이온즈에서 KIA타이거즈로 유니폼을 갈아입고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김태군은 지난 5일 KIA 내야수 류지혁과 트레이드 돼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었다.
KIA 김종국 감독은 취재진에 "김태군이 경험이 많으니까 투수들이 전체적으로 더 좋은 투구를 하는 것 같다. 선수들이 김태군을 많이 믿는 것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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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승리요정’ 등극이다.
포수 김태군(34)이 삼성라이온즈에서 KIA타이거즈로 유니폼을 갈아입고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공교롭게도 팀도 김태군이 오자마자 4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김태군은 지난 5일 KIA 내야수 류지혁과 트레이드 돼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었다. 그날 바로 새로운 소속팀에 합류해 경기 후반 교체 출장해 희생플라이로 KIA 소속으로선 첫 타점을 올렸다.
이후에도 계속 타점을 추가했다. 지난 6일 SSG전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7일 KT전에선 4타수 1안타 1타점, 8일에도 4타수 1안타 1타점이었다. 그리고 팀은 모두 승리했다.
투수 리드도 호평받았다. KIA 김종국 감독은 취재진에 “김태군이 경험이 많으니까 투수들이 전체적으로 더 좋은 투구를 하는 것 같다. 선수들이 김태군을 많이 믿는 것 같다”라고 했다.
지난 7일 급하게 등판해 4이닝 2실점 역투한 KIA 투수 김재열은 “김태군 선배가 2회말 마운드에 올라가기 전에 더그아웃에서 타자랑 공격적으로 승부하자고 이야기했다”며 “그 말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줬다”라고 밝혔다.
KIA는 그간 공·수 모두 준수한 포수를 원했다. 그리고 마침내 올시즌 우선순위 과제를 해치웠다.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한 달도 채 남겨두지 않고, 극적으로 삼성과 카드가 맞아 김태군을 데려왔다. 김태군이 올시즌을 끝으로 프리에이전트(FA)가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주전 내야수를 내주면서까지 영입했다.
이제 4경기 치렀지만, 현재까진 대성공이다. 새로 영입된 외국인 투수(산체스, 파노니)와의 합도 기대된다. KIA 심재학 단장은 트레이드 직후 “새로 영입될 외국인 투수들을 잘 리드할 수 있는 경험 많은 포수가 필요했다”라고 했다.
KIA가 프로 16년차 통산 1234경기 베테랑 포수를 영입하며 공·수 모두 안정을 찾고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태군이 팀을 어디까지 올려놓을 수 있을까. 올시즌 말미에 김태군 트레이드는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시선이 집중된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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