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8억→669억' 이적료 폭락에도 매각 어렵고…"주장 완장까지 빼앗긴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해리 매과이어(30)가 주장 완장을 잃을 예정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8일(한국시간) "매과이어가 맨유에 계속 남아 있더라도 이번 주에 공식적으로 맨유의 주장 완장을 잃을 것이다"라며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주장을 대체할 가장 유력한 후보다"라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해리 매과이어(30)가 주장 완장을 잃을 예정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8일(한국시간) "매과이어가 맨유에 계속 남아 있더라도 이번 주에 공식적으로 맨유의 주장 완장을 잃을 것이다"라며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주장을 대체할 가장 유력한 후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매과이어가 맨유에서 장기간 남아있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주장직에 변화가 생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더 선'도 "매과이어가 공식적으로 주장직을 잃게 될 것이다. 페르난데스가 가장 유력한 후보다"라며 "매과이어가 지난 시즌 후반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을 때 페르난데스가 팀의 주장을 맡은 바 있다"라고 밝혔다.
매과이어는 4년 전 맨유가 이적료 8,000만 파운드(약 1,338억 원)를 주고 영입한 센터백이다. 잉글랜드 대표팀 주전 센터백으로 맨유 수비 에이스 임무를 맡겼다.
하지만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잦은 실수로 실점의 빌미가 됐고 잔 부상도 많았다. 텐 하흐 감독 부임 후엔 주전 경쟁에서도 밀렸다.
지난 시즌 매과이어는 총 31경기에 나섰다. 프리미어리그 16경기 중 단 8경기만 선발로 출전했다. 팀에서 거의 영향력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에 밀리면서 기회를 얻지 못했다.
매과이어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한다. 그의 이적 루머가 나온 이유다. 영국 매체 '팀 토크'에 따르면 맨유는 매과이어 몸값으로 4,000만 파운드(약 669억 원)를 책정했다.
이적도 어려울 전망이다. 현재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원)를 받고 있는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로 임금이 더욱 올라갈 전망이다. 매과이어를 원하는 구단에는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매과이어를 위해 영입 제안을 건네는 팀은 아직 없다.
한편 맨유는 올여름 새롭게 선수단 개편에 나서고 있다. 데 헤아가 떠나는 대신 안드레 오나나(인터 밀란) 영입에 근접했다. 이미 메이슨 마운트를 영입하면서 미드필더 보강에 성공했다.
이제 스트라이커 보강에 나서려고 한다. 해리 케인(토트넘)과 빅터 오시멘(나폴리)을 주요 영입 대상으로 올렸다. 그러나 거액의 이적료로 두 선수에 대한 관심이 줄었다. 대신 라스무스 회이룬(아탈란타)을 데려오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