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일산해수욕장 개장 일주일 …가족 단위 시민들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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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은 더위를 피해 바다를 찾은 가족 단위 시민들로 북적였다.
울산 동구 전하동에 거주하는 김모씨(38)는 휴일을 맞아 4세, 6세 자녀들과 함께 일산해수욕장을 찾았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1일 동구 일산해수욕장과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을 개장했다.
동구 일산해수욕장은 8월 27일,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은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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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9일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은 더위를 피해 바다를 찾은 가족 단위 시민들로 북적였다. 수영복을 입고 와 그대로 물속으로 뛰어드는 아이들과 챙겨온 장난감으로 모래놀이를 하는 아이들이 눈에 띄었다.
울산 동구 전하동에 거주하는 김모씨(38)는 휴일을 맞아 4세, 6세 자녀들과 함께 일산해수욕장을 찾았다. 김씨는 "파도가 잔잔하고 접근성 좋고, 주말에 아이들이랑 나오기 최적"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일산해수욕장은 집에서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접근성이 최대 장점"이라며 "어제는 비가 와 야외활동을 못해 아이들이 답답해 했는데, 오늘 이렇게 나올 수 있어 아이들도 좋고 저도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일산해수욕장이 대왕암공원과 약 700m의 가까운 거리에 있어 해수욕장과 공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았다.
동구 대왕암공원은 송림 산책길과 미르놀이터, 출렁다리, 소리체험관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동구의 관광 명소로도 손꼽힌다.
일산해수욕장은 지정된 장소에 챙겨온 텐트, 파라솔을 설치할 수 있는 공간과 파라솔을 대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파라솔을 이용하고 있는 박모씨(28)는 "바람쐬러 나왔는데 파라솔 그늘에서 쉬고 싶어 즉흥으로 파라솔을 이용하고 있다"며 "멍하니 바다를 보고 있는 것 자체가 힐링"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1일 동구 일산해수욕장과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을 개장했다. 동구 일산해수욕장은 8월 27일,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은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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