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IAEA 오염수 방류 적합 판단 집중 비난

정인홍 2023. 7. 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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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9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계획이 국제기준에 부합해 사실상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국제원자력기구(IAEA)를 집중 비난했다.

북한은 국토환경보호성 대외사업국장 명의로 낸 담화에서 IAEA가 내놓은 종합보고서를 겨냥해 "문제는 상상하기도 끔찍한 핵 오염수 방류계획을 적극 비호 두둔, 조장하고 있는 국제원자력기구의 부당한 처사"라고 비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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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북한이 9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계획이 국제기준에 부합해 사실상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국제원자력기구(IAEA)를 집중 비난했다.

북한은 국토환경보호성 대외사업국장 명의로 낸 담화에서 IAEA가 내놓은 종합보고서를 겨냥해 "문제는 상상하기도 끔찍한 핵 오염수 방류계획을 적극 비호 두둔, 조장하고 있는 국제원자력기구의 부당한 처사"라고 비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면서 "국제원자력기구는 환경평가기구가 아니다"라며 "국제법의 어느 갈피에도 기구가 특정한 나라와 지역에 대하여 핵오염수를 방류하도록 허용할 수 있다는 조항이나 문구는 없다"고 IAEA 기구의 권위를 부정했다.

특히 "주권 국가의 합법적인 권리행사를 걸고 들던 국제원자력기구 총국장이 인류의 생명 안전과 생태환경을 위험에 빠뜨리려는 일본의 불법 무도한 반인륜적 행위를 극구 비호 두둔하는 것이야말로 극단한 이중기준의 전형적 표현"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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