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결장' 지워낸 파드리스, 뉴욕 메츠에 3-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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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핵심, 김하성이 부상자명단에 오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뜻밖의 선수의 활약 속에 뉴욕 메츠를 꺾었다.
9일 오전 11시 펫코 파크에서 펼쳐진 202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경기에서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뉴욕 메츠를 3-1로 제압했다.
스넬은 6이닝 1피안타 11삼진으로 역대급 삼진쇼를 펼쳤으나, 메츠의 피터슨은 5.1이닝 5피안타 7삼진으로 다소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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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수 매튜 배튼 시즌 첫 타석-홈런... 김하성 위협할까?
(MHN스포츠 이솔 기자) 팀의 핵심, 김하성이 부상자명단에 오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뜻밖의 선수의 활약 속에 뉴욕 메츠를 꺾었다.
9일 오전 11시 펫코 파크에서 펼쳐진 202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경기에서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뉴욕 메츠를 3-1로 제압했다. 42승째 기록.
양 팀의 선발투수는 각각 블레이크 스넬(파드리스)-데이빗 피터슨(메츠)였다. 스넬은 6이닝 1피안타 11삼진으로 역대급 삼진쇼를 펼쳤으나, 메츠의 피터슨은 5.1이닝 5피안타 7삼진으로 다소 고전했다.
특히 2회 말에서 한 번에 3점이 터졌다. 선두타자로 나선 산체스가 좌측 파울라인 안쪽으로 향하는 타격으로 가벼운 2루타를 만들어냈으며, 후속타자 크로넨워스가 상대의 실책성 플레이로 진루타를 쳐냈다.
이어 지명타자 딕슨이 우측 깊숙한 곳으로 안타를 기록하는 듯 했으나, 1루 주자였던 크로넨워스가 상황을 지켜보다 늦게 진루를 시도, 아웃되며 선취점을 기록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1사 1루 상황, 좌측 담장을 넘기는 깜짝 홈런포가 터졌다. 후속타자였던 매튜 배튼이 바로 그 주인공. 8번 타순이었던 튼은 불리한 1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스트라이크존 아래로 향한 공을 걷어올리며 좌측 담장을 시원하게 넘겼다. 시즌 첫 출전 경기에서 1호 홈런 기록.
메츠는 7회초 선두타자 프란시스코 알바레즈가 볼카운트 2-2에서 걷어올린 타구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며 한 점을 따라갔으나, 후속득점 없이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승리로 파드리스는 42승 47패로 메츠와 승-패 균형을 맞췄다. 내셔널리그 서부에서는 4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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