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수도권·강원에 시간당 최대 30㎜ 많은 비

김소영 2023. 7. 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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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도에 시간당 최대 3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 방재속보에 따르면 9일 오후 1시 기준 서울 포함 수도권과 강원도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3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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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9일 오후 1시 기준 '방재속보'
남양주 창연 누적 강수량 59㎜
"농촌 침수와 농수로 범람 유의해야"
9일 낮 서울 광진구 한강 뚝섬유원지 일대에서 강한 소나기성 비가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현재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도에 시간당 최대 3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 방재속보에 따르면 9일 오후 1시 기준 서울 포함 수도권과 강원도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3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9일 오전 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은 44.1㎜, 창연(남양주) 59㎜, 청평(가평) 57㎜, 관인(포천) 49.5㎜, 영천 49㎜ 등이다. 

강원엔 해안(양구) 46.5㎜, 철원장흥 45.4㎜, 서화(인제) 42㎜, 원동(화천) 40.5㎜, 북산(춘천) 37.5㎜의 비가 왔다. 

9일 오후 1시 기준 기상청 레이더 영상에 잡힌 호우 상황. 기상청

비는 점차 중부지방 전체로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측은 “앞으로 비구름대가 점차 확대되면서, 그 밖의 중부지방 중심으로 돌풍, 천둥·번개, 우박을 동반한 매우 강한 비 가능성, 호우특보 강화·확대되는 곳이 있겠다”면서 “최신 기상정보와 레이더 영상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는 만큼, 저지대와 농촌에선 침수와 농수로 범람·급류에 유의해야 한다.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 또한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아울러 잦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상태인 만큼 공사장·비탈면·옹벽·축대 등의 붕괴 가능성에 조심해야 한다. 토사가 흘러넘치거나 산사태나 낙석 등에도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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