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점업체가 꼽은 '최고 부담' 플랫폼은 '배달·숙박'
이광호 기자 2023. 7. 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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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점업체를 유치해 고객과 연결하고 수수료를 받는 플랫폼업체들 중 배달과 숙박앱 입점업체가 체감 비용 부담이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늘(9일) 오픈마켓과 배달앱, 숙박앱과 패션앱 등 온라인플랫폼 입점업체 1천20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배달앱 거래 시 비용 부담 적정성 (중소기업중앙회 제공=연합뉴스)]
입점업체가 작성한 비용 부담 적정성 점수는 배달앱이 100점 만점에 32.3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숙박앱도 32.8점으로 비슷했습니다. 오픈마켓은 44.9점, 패션앱은 51.7점으로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조사 대상은 배달앱의 경우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숙박앱은 야놀자·여기어때, 오픈마켓은 쿠팡패션앱·네이버·G마켓, 패션앱은 무신사·지그재그·에이블리·네이버패션 등의 입점업체들이었습니다.
비용이 '매우 부담된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배달앱이 22.7%, 숙박앱이 26.7%를 기록했습니다. 오픈마켓은 13%, 패션앱은 5%였습니다.
'부담된다'는 응답을 포함하면 배달앱은 64.7%, 숙박은 62.4%가 부정적인 응답을 내놨습니다. 비용 부담에 대한 답변을 '매우 적정'부터 '매우 부담'까지 5단계로 나눠 집계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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