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파트 부실 시공 예방 위해 긴급 점검… 동영상 기록관리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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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아파트 부실 시공 예방을 위한 긴급 점검에 나선다.
9일 서울시는 GS건설이 시공한 검단 신도시 안단테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유사한 사고를 막기 위해 10일부터 1개월 동안 무량판구조 등 특수구조를 적용한 민간 공동주택 공사장 안전성에 대해 긴급 점검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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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아파트 부실 시공 예방을 위한 긴급 점검에 나선다.
9일 서울시는 GS건설이 시공한 검단 신도시 안단테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유사한 사고를 막기 위해 10일부터 1개월 동안 무량판구조 등 특수구조를 적용한 민간 공동주택 공사장 안전성에 대해 긴급 점검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민간 공동주택 공사장 10개소 내외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공동주택 공사장 2개소 내외에 대해 ‘서울시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을 투입하고, 유사한 특수구조를 적용한 일반건축물 공사장 5개소 내외에 대해 ‘서울시 건축안전자문단’을 활용해 점검하기로 했다.
현장별로 3일간 특수구조 안전성 점검에 중점을 두고 1차 설계도면 등 서류를 점검한 뒤, 2차 현장점검을 진행한다. 이후 시공, 감리, 검측 등이 설계도서대로 적정하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이번 인천 검단 신도시 안단테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의 원인이 된 전단보강근 등 철근 배근이 적정한지 철근탐사기(스캐너)를 통해 확인하고, 콘크리트 강도를 슈미트해머를 통해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22년 7월부터 건설공사의 주요공정을 영상으로 촬영, 관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현재 촬영 중인 100억원 이상의 공공 공사 74개 현장과 민간건축공사장에도 동영상 기록관리를 확대할 예정이다.
공공 공사는 지난 3월 동영상 기록관리 확대를 위해 공사계약 특수조건에 동영상 기록 관리 의무화 개정을 완료했다. 시는 사진 및 동영상 촬영 대상을 모든 건축허가 대상 건축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에 건축법 개정(안)을 건의하기도 했다.
유창수 행정2부시장은 “부실 공사 방지와 안전·품질 확보를 위해 건설공사장의 모든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 관리하고 촬영한 영상을 분석해 부실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며 “민간 공동주택 현장과 건축공사 긴급 품질 점검으로 안전도시 서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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