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뛸 프랑스리그는…서정원부터 박주영·황의조 등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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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보이 이강인이 프랑스 명문 파리생제르맹(PSG)에 입단한 가운데 프랑스리그에 축구팬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파리생제르맹은 9일(한국시간) 공식 누리집을 통해 "이강인과 2028년까지 계약했다고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22세 공격형 미드필더는 우리 구단에 입단한 첫 한국인"이라고 밝혔다.
파리생제르맹에 입단한 한국인은 이강인이 처음이지만 다른 구단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활약한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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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 스트라스부르행 이후 여러 선수 진출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골든보이 이강인이 프랑스 명문 파리생제르맹(PSG)에 입단한 가운데 프랑스리그에 축구팬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파리생제르맹은 9일(한국시간) 공식 누리집을 통해 "이강인과 2028년까지 계약했다고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22세 공격형 미드필더는 우리 구단에 입단한 첫 한국인"이라고 밝혔다.
파리생제르맹에 입단한 한국인은 이강인이 처음이지만 다른 구단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활약한 사례가 있다.
가장 먼저 프랑스리그를 밟은 선수는 서정원이다. 서정원은 1997년 안양LG에서 스트라스부르로 이적해 1년간 활약했다. 서정원은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지만 동양인에 대한 편견 속에 실력에 걸맞은 대우를 받지 못한 채 한국으로 복귀했다.
일화 천마에서 뛰던 이상윤은 1998 프랑스 월드컵 전후 활약을 바탕으로 로리앙에 입단해 1년간 뛰었다. 안정환은 2005년 일본 요코하마 마리노스에서 메스로 이적해 1년간 뛴 뒤 독일 뒤스부르크로 이적했다.
박주영은 FC서울에서 2008년 모나코로 이적해 주요 득점원으로 활약하며 프랑스에 이름을 날렸다. 이를 바탕으로 박주영은 2011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로 이적했다.
정조국은 2010년 FC서울을 리그 우승으로 이끈 뒤 프랑스로 건너가 오세르와 낭시에서 뛴 후 2012년 한국으로 복귀했다.
남태희는 대한축구협회 주최 해외 유학 사업 일환으로 유럽에서 1년간 교육을 거친 뒤 2009년 발랑시엔을 통해 프랑스 리그에 입성했다. 발랑시엔에서 뛰던 남태희는 2012년 카타르 리그로 이적했다.
권창훈은 수원삼성에서의 활약을 발판 삼아 2017년 디종으로 이적했다. 활약을 이어가던 권창훈은 부상 불운을 겪었고 2019년 독일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다.
유럽 여러 무대를 옮겨 다니다 최근 병역기피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석현준의 경우 2017년 트루아로 이적하며 프랑스 리그와 인연을 맺었고 랭스에서도 뛰었다.
황의조는 2019년 감바오사카에서 보르도로 이적해 프랑스에 입성했다. 황의조는 보르도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노팅엄포레스트과 계약을 맺었지만 이후 그리스와 한국 등으로 임대를 다니고 있다.
윤일록은 2019년 몽펠리에로 이적해 뛰다가 2021년 울산현대를 통해 한국으로 복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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