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토요타의 새로운 변화를 품은 컴팩트 크로스오버 – 토요타 C-HR
독특한 디자인, 보다 가볍고 효율적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데뷔와 함께 많은 인기를 누렸던 소형 크로스오버 모델, C-HR이 어느새 2세대를 맞이했다.
‘프롤로그(Prologue) 컨셉’으로 새로운 디자인을 앞세워 새로운 기대감을 더했던 C-HR은 컨셉 디자인을 그대로 구현하고, 농익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매력을 한층 끌어 올리며 많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성공적이었던 초대 C-HR에 이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2세대 C-HR은 과연 어떤 차량일까?
세련된 크로스오버의 매력을 담은 C-HR
2세대를 맞이한 C-HR은 기존의 컴팩트 크로스오버의 감성을 그대로 드러낸다. 실제 공개된 제원에 따르면 4,360mm의 전장을 갖췄으며 전폭과 휠베이스는 각각 1,830mm와 2,640mm로 차량의 체급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참고로 전고는 사양에 따라 1,558mm와 1,564mm에 이른다.
차량의 외형은 최근 토요타가 공개한 5세대 프리우스, 그리고 새로운 크라운 크로스오버 등을 떠올리게 한다. 보다 날렵하게 다듬어진 프론트 엔드와 독특한 헤드라이트 구성, 그리고 스포티하면서도 제법 얇게 그려진 클래딩 가드 등이 세련된 크로스오버의 감성을 능숙히 드러낸다.
측면은 쿠페형 크로스오버의 감성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며, 매끄러운 도어 패널, 투톤의 색상 대비가 시각적인 매력을 더한다. 특히 루프 패널을 모두 검은색으로 그려내 보다 선명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여기에 깔끔한 투톤의 휠이 시각적인 매력, 차량의 균형감을 더한다.
후면은 일직선으로 그려진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검은색이 칠해진 공기역학적인 차체가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와 함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중앙 부분에는 토요타 C-HR 레터링을 새겨 차량의 존재감을 더욱 선명히 드러낸다. 참고로 이러한 모습은 초대 C-HR과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토요타는 새로운 C-HR를 선보이며 특별한 사양 역시 함께 마련했다. 바로 GR의 감성을 더한 C-HR GR 스포츠 프리미어 에디션이 그 주인공이다. GR 엠블럼과 메쉬 그릴, 그리고 20인치 휠 등 다채로운 디자인 요소들을 더해 일반적인 2세대 C-HR보다 더욱 강렬한 인상을 과시한다.
보다 실용적인 크로스오버의 공간
2세대 C-HR의 실내 공간은 최신 토요타의 실용적이고, 직관적인 구성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실제 작은 차체의 공간에는 깔끔하고 합리적인 소재 및 활용을 담아냈다. 여기에 12.3인치 크기의 디지털 클러스터, 그리고 센터페시아의 큼직한 디스플레이 패널을 통해 다채로운 기능을 보다 직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스티어링 휠과 깔끔하게 다듬어진 기어 시프트 레버는 물론이고 간결한 인터페이스는 소형차의 매력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작은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만족스러운 공간의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매력적인 스타일, 정교하게 다듬어진 스티치 및 디테일을 통해 공간의 매력을 더할 뿐 아니라 우수한 개방감을 선사하는 파노라마 선루프를 더했다. 이외에도 만족스러운 공간 및 적재 공간의 여유를 선사한다.
실내 공간의 구체적인 제원, 수치 등은 따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작은 체격’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실용성’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앞세우다
토요타는 2세대 C-HR를 위해 브랜드의 경험을 가득 담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실제 C-HR은 1.8L 가솔린 엔진과 2.0L 가솔린 엔진을 중심으로 한 하이브리드 사양과 2.0L 가솔린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한 PHEV 모델 등을 함께 마련해 보다 쾌적하고 여유로운 주행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1.8L 하이브리드 사양은 140마력의 성능을 내며 전륜구동의 레이아웃을 통해 보다 경쾌하고 효율적인 주행 성능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실제 정지 상태에서 9.9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다.
여기에 2.0L 사양은 198마력을 내며 전륜구동 및 AWD 사양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8.1초, 7.9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뛰어난 효율성으로 주행 가치를 더한다.
C-HR 2.0 PHEV 모델은 합산 출력 223마력이며 AWD 시스템을 통해 우수한 성능, 그리고 보다 쾌적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7.4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하고 최고 속도는 180km/h에 이른다.
보다 다채로운 매력의 C-HR
토요타는 2세대 C-HR을 위해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oyota Safety Sense)를 적용하고 다채로운 편의사양을 더했다. 실제 모니터닝 카메라, 스티어링 어시스트 등 다채로운 기능 등이 주행의 편의성을 구현한다.
더불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재활용 소재를 보다 적극적으로 채용했다. 이에 따라 재활용 플라스틱의 비중을 대폭 높였고, 수성 페인트, 새로운 수지 재료 등을 통해 보다 지속가능한 ‘자동차 개발’을 구현했다.
토요타는 2세대 C-HR의 공개 이전에 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사전계약을 실시하고 있다. 미국 및 해외의 시장 출시에 대한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모클 김학수 기자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회 먹기 전에 방사능 검사"...오염수 우려에 '휴대용 측정기' 불티
- "태어나는 순간부터 국가가 보호...더는 '생일 없는 아이' 없어야"
- PSG 입단한 이강인 "나는 양쪽 윙에서 뛸 수 있는 미드필더...공 다루는 데 능숙한 선수"
- "부훈육 조교로 복무 중"...방탄소년단 제이홉, 직접 밝힌 근황
- 이천수, 송종국 아들 만나 깜짝 "이렇게 많이 컸어?" ('살림남2')
- 푸틴 또 뒤통수 맞나…러시아 반군 “본토 공격 있을 것”
- 금리 빠지면 매매 차익, 머물면 이자 수익... 채권 '꽃놀이패' 기회
- 단오선 직접 만들고·약과에 푹 빠지고..."고려·조선시대 감성이 더 멋져요"
- IAEA 사무총장 "방류수 문제 없다면 수산물 오염도 없다"
- 아스파탐이 쏜 인공 감미료 논란, '발암 프레임'에 현혹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