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임기 2년부터 성과의 시대로”
취임 2년 차 이현재 하남시장의 당면 과제는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매개체로 하는 지역경제 활성화다. 경제통다운 ‘경제시장’을 자처한 셈이다.
이현재 시장은 취임 2년 차부터 경제 부문에 행정력을 집중, 유망 기업유치와 좋은 일자리 창출 등으로 자족도시를 구현해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9일 전했다.
이 시장은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에서 가진 취임 1주년 기념 시민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에서 “경제 행정으로 시민들에게 편리한 주거 환경과 돈 걱정 없이 여유있게 삶을 즐길 수 있는 소득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전략으로 우선, 부지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방식의 실질적인 기업지원으로 대기업을 유치하는 강남·판교 사례를 적극 도입한다. 두 번째는 최적의 입지를 가진 교산신도시 자족용지, 캠프콜번, H3 혁신성장 미래산업단지를 활용, 기업을 유치하며 마지막으로 미사아일랜드 그린벨트(GB) 해제 발판 마련 성과를 바탕으로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토크콘서트 1부에서는 이 시장과 5000시간 이상 봉사한 우수자원봉사자, 우수기부자, 청년 등 시민 1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도시개발 성과 발표가 있었다. 이어 2부는 이현재 시장이 시민 9명과 주고 받는 질의 응답시간으로 이어졌다.
이 시장은 청년정책을 묻는 청년 대표의 질문에 창년들의 참여와 소통시스템을 만들고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청년명예시장과 청년정책특보단을 통해 시청과 청년 간 소통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신설된 청년일자리과를 중심으로 ‘취업 교육 청년 지원’(1인당 연 200만원) 및 ‘청년 일자리 제공 우수 기업 인센티브 제공’ 등의 청년안전망 구축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내용이다.
이 시장은 “임기 1년 차가 씨앗을 뿌리고 그 씨앗이 잘 자랄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진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3년은 여름에 결과물을 성장시키고 가을에 성과를 수확해 겨울을 넘어 다시 돌아올 따뜻한 봄에 ‘자족도시’라는 성과를 시민들에게 안기는 결과물의 시대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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