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UAE 부임 임박…아시아 무대에서 ‘클린스만호’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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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국가대표팀 파울루 벤투 전 감독(54·포르투갈)이 아랍에미리트(UAE) 지휘봉을 잡을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는 8일(한국시간) "벤투 전 한국대표팀 감독이 현재 UAE대표팀 사령탑을 놓고 협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포르투갈대표팀~크루제이루(브라질)~올림피아코스(그리스)~충칭 리판(중국)을 거쳐 2018년 8월 한국 지휘봉을 잡은 벤투 감독은 4년 4개월간 태극전사들을 이끈 역대 한국축구 최장수 사령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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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는 8일(한국시간) “벤투 전 한국대표팀 감독이 현재 UAE대표팀 사령탑을 놓고 협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유럽 축구이적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9일 “벤투 감독이 2026년까지 계약기간 3년에 UAE 대표팀에 부임한다”고 전했다.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포르투갈대표팀~크루제이루(브라질)~올림피아코스(그리스)~충칭 리판(중국)을 거쳐 2018년 8월 한국 지휘봉을 잡은 벤투 감독은 4년 4개월간 태극전사들을 이끈 역대 한국축구 최장수 사령탑이다. 성과도 우수했다. 2022카타르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을 2-1로 꺾은 한국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대회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을 달성했다. 그의 재임기간 한국은 35승13무9패의 성적을 거뒀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카타르월드컵 출전에 앞서 벤투 감독에게 계약연장을 제안했으나, 서로 원하는 계약기간이 맞지 않았다. KFA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성적을 보고 옵션을 늘리는 방안에 무게를 실은 반면 벤투 감독은 북중미 3개국(캐나다·미국·멕시코)에서 개최될 2026년 월드컵 본선까지 보장받기를 원했다.
한국과 아름답게 이별한 벤투 감독은 곧바로 새 직장을 구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물론 월드컵에서 성공한 그에게 관심을 보이는 곳은 적지 않았다. 여러 행선지가 거론됐다.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한국과 맞붙은 가나, 동유럽 강호 폴란드가 언급됐다. 클럽들 중에선 세비야(스페인) 등이 물망에 올랐다.
UAE는 처음부터 벤투 감독에게 관심을 보인 국가는 아니다. 2월 로돌포 아루아바레나 감독(48·아르헨티나)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그러나 성적이 좋지 않자 진지하게 변화를 모색하게 됐다. 만약 벤투 감독이 UAE를 이끌게 되면 그의 지도자 커리어 3번째 대표팀으로, 한국과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예선은 물론 내년 1~2월 카타르에서 열릴 아시안컵에서 만날 수도 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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