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올해 하계휴가 평균 3.7일… 대기업은 5일 이상

이한듬 기자 2023. 7. 9. 13: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기업들의 하계 휴가 일수는 평균 3.7일로 조사됐다.

9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5인 이상 645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하계휴가 실태 및 경기 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90.2%가 '올해 하계휴가를 실시한다'고 답변했다.

규모별로는 하계휴가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 비중은 300인 이상 기업(69.1%)이 300인 미만 기업(57.0%)보다 12.1%포인트 높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 사진=뉴시스
올해 기업들의 하계 휴가 일수는 평균 3.7일로 조사됐다. 300인 이상 대기업은 5일 이상 쉰다는 응답이 많았다.

9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5인 이상 645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하계휴가 실태 및 경기 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90.2%가 '올해 하계휴가를 실시한다'고 답변했다. 나머지 9.8%는 '별도의 집중 기간 없이 연중 연차 사용'이라고 답했다.

올해 하계휴가 실시기업의 휴가 일수는 평균 3.7일로 집계됐다. 기업 규모별로 300인 이상 기업은 '5일 이상'이 57.4%, 300인 미만 기업은 '3일'이라는 응답이 53.5%로 가장 높았다.

하계휴가 실시 기간을 조사한 결과 업종별로 제조업은 '단기간(약 1주일) 집중적으로 휴가 실시'가 71.2%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비제조업은 '상대적으로 넓은 기간(1~2개월) 동안 휴가 실시'가 77.5%로 가장 높았다.

단기간에 하계휴가를 실시하는 기업들의 77.3%는 8월초에 집중적으로 하계휴가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계휴가 실시기업의 58.4%는 올해 하계휴가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해 전년(57.7%)에 비해 소폭(0.7%포인트)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하계휴가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 비중은 300인 이상 기업(69.1%)이 300인 미만 기업(57.0%)보다 12.1%포인트 높았다.

올해 연차휴가 사용촉진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 비중은 62.2%로 전년(58.1%)보다 4.1%포인트 늘었다.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과 300인 미만 기업 모두 올해 연차휴가 사용촉진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는 응답이 전년보다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하반기 경기가 상반기에 비해 어떠할 것으로 예상하는지에 대한 설문에서 300인 이상 기업은 '상반기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한 응답이 54.9%로 가장 높았다. 300인 미만 기업은 하반기 경기가 '상반기보다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이 46.2%로 가장 높게 나타나 규모별로 차이를 보였다.

하반기 투자 계획이 상반기에 비해 어떠할 것으로 예상하는지에 대한 설문에서는, 하반기 투자가 '상반기와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한다는 응답이 63.8%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하반기 투자가 상반기보다 '축소'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응답 25.2%,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응답 11.1% 순으로 나타났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