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주의보 서울 전역 확대…경기 가평·남양주 경보 격상(종합)

박광온 기자 2023. 7. 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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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발표된 호우주의보가 서울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현재 구리, 하남, 양평에 추가적으로 호우주의보가 발표됐고 가평과 남양주는 호우경보로 격상하는 등 경기도 13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경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강원도도 춘천, 인제 평지, 횡성, 원주, 홍천 평지 등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발표됐다.

앞서 이날 오전 8시부터 경기도와 인천 등 수도권, 강원도에 호우주의보가 발표되기 시작해 중부지방 전역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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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50분 서울 서남·서북·동남·동북권 호우주의보
경기도 13개 시·군 호우주의보·경보…강원도도 추가 발표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9일 경기도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발표된 호우주의보가 서울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7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견훤로에서 시민들이 우산으로 비를 피하며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 모습. 2023.07.07. pmkeul@nwsis.com


[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경기도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발표된 호우주의보가 서울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0분을 기해 서울 서남·서북권, 동남·동북권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현재 서울에서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은 ▲강서구 ▲양천구 ▲구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금천구 ▲은평구 ▲종로구 ▲마포구 ▲서대문구 ▲중구 ▲용산구다.

또 ▲강동구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도봉구 ▲노원구 ▲강북구 ▲성북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동구 ▲광진구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경기도의 경우, 현재 구리, 하남, 양평에 추가적으로 호우주의보가 발표됐고 가평과 남양주는 호우경보로 격상하는 등 경기도 13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경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강원도도 춘천, 인제 평지, 횡성, 원주, 홍천 평지 등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발표됐다.

낮 12시 기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도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 당 10~4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수도권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창현(남양주) 57.0㎜, 청평(가평) 52.5㎜, 연천 48.5㎜, 관인(포천) 47.5㎜다. 강원도에는 동송(철원)에 44.0㎜, 서화(인제)에 40.5㎜, 양지(철원)에 38.0㎜의 비가 내렸다.

앞서 이날 오전 8시부터 경기도와 인천 등 수도권, 강원도에 호우주의보가 발표되기 시작해 중부지방 전역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기상청은 오는 10일 오후 6시까지 20~80㎜(많은 곳 1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부터 오후 사이 수도권과 강원 내륙 산지 등에 시간 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거나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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