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공동 58위 노승열 공동 62위, 나란히 뒷걸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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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던 토드(미국)가 합계 16언더파 단독 1위로 올라선 가운데 안병훈과 노승열은 하위권으로 뒷걸음질을 쳤다.
안병훈은 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740만 달러·96억4000만 원)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이븐파 71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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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은 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740만 달러·96억4000만 원)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이븐파 71타를 쳤다. 2라운드 공동 45위였던 안병훈은 합계 5언더파 208타 공동 58위로 내려갔다.
10번(파5) 홀에서 출발한 안병훈은 14번(파4) 홀에서 세컨 샷을 홀컵 1m 옆에 붙여 첫 버디를 낚았지만 15번(파4) 홀과 3번(파3)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다. 4번(파4) 홀 버디로 타수를 잃지 않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안병훈은 이번 시즌 PGA 투어 25개 대회에 출전해 18차례 컷을 통과했고 톱10에는 두 번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에서 안병훈과 함께 공동 45위였던 노승열은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잃고 합계 4언더파 공동 62위로 밀려났다.
2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였던 토드는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3개로 5타를 줄이고 리더보드 최상단을 꿰찼다. 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토드는 2019년 11월 마야코바 클래식 이후 3년 8개월 만에 우승을 노린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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