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판궁성 부총재를 인민은행 수장으로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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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의 판궁성 부총재가 사실상 인민은행을 이끄는 수장이라고 미국 정부가 판단했다.
미국은 최근 며칠 동안 판궁성을 인민은행의 수장 혹은 수장 대행으로 거듭 언급하며 그가 최고위직으로 승진됐음을 기정사실로 받아 들이는 분위기라고 로이터가 9일 보도했다.
이날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나흘 간의 중국 방문을 마무리하는 기자회견에서 판궁성 부총재를 중앙은행 수장급으로 언급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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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의 판궁성 부총재가 사실상 인민은행을 이끄는 수장이라고 미국 정부가 판단했다.
미국은 최근 며칠 동안 판궁성을 인민은행의 수장 혹은 수장 대행으로 거듭 언급하며 그가 최고위직으로 승진됐음을 기정사실로 받아 들이는 분위기라고 로이터가 9일 보도했다.
이날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나흘 간의 중국 방문을 마무리하는 기자회견에서 판궁성 부총재를 중앙은행 수장급으로 언급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중국 공산당은 7월 1일자로 판궁성을 인민은행 당서기로 임명했다. 판궁성 부총재는 이강 총재의 뒤를 이을 전망이라고 복수의 로이터 소식통들은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강 총재는 지난 10월 열린 당대회에서 집권 공산당 중앙위원회에서 제외됐고 은퇴할 것이 널리 예상된다.
로이터는 "지난 7일 옐런 장관이 판 부총재를 만났고 재무부는 그를 중앙은행 총재로 언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로이터는 중국 당국이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리더쉽 교체가 가시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옐런 장관은 무역, 안보 등 다양한 문제에서 갈등을 빚고 있는 미중이 소통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중이라며 이번 방중에서 글로벌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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