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분쟁 여파…길학미, 옹호 논란에 해명까지 [ST이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걸고,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멤버 강탈' 이슈의 배후로 지목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측을 고소하는 등 피프티 피프티를 둘러싼 법정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해당 누리꾼은 전홍준 대표가 설립했던 오스카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더 러쉬의 멤버 김민희로 추정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걸고,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멤버 강탈' 이슈의 배후로 지목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측을 고소하는 등 피프티 피프티를 둘러싼 법정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피트피 피프티 분쟁과 관련한 여러 설왕설래가 오가면서 피프티 피프티 사태 여파가 또 다른 방향으로 이어지고 있다.
9일 '피프티 피프티 옹호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길학미는 개인 SNS를 통해 이를 해명에 나섰다. 그는 "다채로운 추측성 의견이 많아 고민 끝에 간단히 글 적어본다"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안타까운 소녀들'이라고 언급했던 것에 대해 "지금 이런 상황이 돼버린 것 자체에 대해 느낀 생각을 쓴 것이며 어떤 편을 드는 것과 다르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나도 그러고 싶었기에 그 심정을 이해한다'라고 한 것에 대해서도 "신뢰는 잃어버린 상황에서 일을 해야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를 알고 있고 그런 상태에서 벗어나고 싶을지를 공감한다는 의미로, 그저 심정을 이해한다는 것이다. 모는 것을 다 공감한다 하는 것과 다르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직접 엮여보지 않으면 사람들은 절대 모르지'라는 것과 관련해서는 "글자 그대로의 생각이다.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은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타인은 그 속사정을 절대 알 수 없다 생각한다. 그렇기에 저는 어떤 것이든지 그대로 다 믿지 않는 경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누군가의 편을 드는 것이 아니란 취지로 해명했지만, 누리꾼은 길학미가 과거 전홍준 대표가 설립했던 오스카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던 만큼 경솔한 발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전홍준 대표가 그룹 샵 해체 사건 때도 양심 발언했던 인물이란 사실이 재조명되고, 과거 전 대표와 함께 작업했던 아티스트 및 관계자들에 의한 미담이 전해지면서 여론의 무게가 쏠리고 있다.
최근 한 맘카페에 전홍준 대표의 미담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한 누리꾼은 "제가 아이를 낳기 전까지(5년 전) 3인조 보컬 그룹으로 활동했는데, 행사 나가면 꼭 정산해주고 연기·중국어·악기 다 레슨 해주고 저희를 딸처럼 아껴줬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전 대표가) 가수는 노래만 잘하면 된다면서 항상 격려해주고 정말 아빠 같은 분이었고 잘 되시나 하고 너무 좋았는데 이렇게 기사로 보니 너무 안타깝다"란 마음을 전했다.
해당 누리꾼은 전홍준 대표가 설립했던 오스카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더 러쉬의 멤버 김민희로 추정됐다. 음악 외에도 외국어 등 개인 역량을 넓힐 수 있도록 개인 레슨을 붙여줬던 피프티 피프티 때와도 유사해 누리꾼의 이목이 주목됐다.
김민희는 지난 7일에도 개인 SNS에 "다들 (전홍준) 사장님 걱정에 우리 오스카 식구들 오랜만에 연락함"이라며 "사라(더 러쉬)는 나한테 듣고 밤을 못 잤다 한다. 자꾸 올리는 이유는 그들의 활동이 망해서 나가게 해 주십사 하는 마음이었다면 그래 너의 힘든 마음도 들어보자 했을 텐데 잘 돼가는 상황에서 치밀하게 뒤통수 칠 준비를 했다는 게 너무 화가 나 주변에 널리 널리 알리고 싶다"라고 털어놓았다.
여기에 그룹 JBJ 해외 팬미팅을 진행했던 업체 대표라는 인물이 전홍준 대표를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누리꾼 A씨는 댓글로 "당시 초면인데도 불구하고 전 대표님께서 홍삼세트를 주셨다. 우리 멤버들 공연 잘 준비해 줘서 고맙고 해외에서 고생 많을 텐데 작지만 준비했다고 하시면서 공연 잘 마무리되도록 잘 부탁한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25세나 어린 저에게 꼬박 대표님이라고 호칭해 주셨던 좋은 분으로 기억하고 있다. 전 대표님 꼭 사건에서 승리하시기를 기도하겠다"면서 전홍준 대표를 응원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