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부·여당, 서울-양평 고속도로 '피해자 코스프레'"
이준엽 2023. 7. 9. 13:01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와 여당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 논란과 관련해, 후안무치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오늘(9일) 브리핑에서 '김건희 라인'으로 느닷없는 노선 변경도, 생뚱맞은 전면 백지화 선언도 모두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결정했는데도 남 탓을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1조 8천억 원짜리 대형 국책사업을 제 맘대로 변경하려다가, 국민 의혹이 커지니 전면 백지화로 꼼수 부리는 것 아니냐며 이는 심각한 국정 난맥의 단면이라 지적했습니다.
권 대변인은 또 온갖 가짜뉴스를 만들어 책임을 회피하고 김건희 여사 일가를 덮어주려 해도 갑작스러운 노선 변경에 대한 국민적 의혹은 지워지지 않는다면서, 원 장관을 향해 사태에 대해 사죄하고 사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