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부·여당, 서울-양평 고속도로 '피해자 코스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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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정부와 여당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 논란과 관련해, 후안무치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오늘(9일) 브리핑에서 '김건희 라인'으로 느닷없는 노선 변경도, 생뚱맞은 전면 백지화 선언도 모두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결정했는데도 남 탓을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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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정부와 여당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 논란과 관련해, 후안무치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오늘(9일) 브리핑에서 '김건희 라인'으로 느닷없는 노선 변경도, 생뚱맞은 전면 백지화 선언도 모두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결정했는데도 남 탓을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1조 8천억 원짜리 대형 국책사업을 제 맘대로 변경하려다가, 국민 의혹이 커지니 전면 백지화로 꼼수 부리는 것 아니냐며 이는 심각한 국정 난맥의 단면이라 지적했습니다.
권 대변인은 또 온갖 가짜뉴스를 만들어 책임을 회피하고 김건희 여사 일가를 덮어주려 해도 갑작스러운 노선 변경에 대한 국민적 의혹은 지워지지 않는다면서, 원 장관을 향해 사태에 대해 사죄하고 사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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