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공략, 신세계 강남점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 오픈

/사진제공=신세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7일 운동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를 겨냥해 신관 8층을 프리미엄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으로 재단장한다.

강남점 프리미엄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은 두 달여 간의 공사를 거쳐 MZ세대가 즐기는 고프코어, 캠핑, 스포츠 브랜드를 한곳에 모았다. 고프코어는 아웃도어 활동을 위해 만든 기능성 의류를 일상복과 함께 착용하는 패션을 말한다.

고프코어룩의 대표 브랜드인 아크테릭스, 살로몬의 매장 규모를 전보다 늘렸다. 아크테릭스는 고기능성의 베일런스 제품군과 신발류를 확대했다. 살로몬은 국내 최초로 의류 상품을 론칭해 의류, 신발류를 한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캠핑족을 위한 브랜드도 선보인다. 덴마크의 프리미엄 캠핑 브랜드 노르디스크는 브랜드의 상징인 북극곰을 활용한 의류와 캠핑용품을 선보인다. 일본의 캠핑 명가 스노우피크, 스웨덴의 트레일 브랜드 피엘라벤의 의류, 캠핑용품도 만날 수 있다.

영국 프리미엄 접이식 자전거 브롬톤의 의류 매장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같은 층에 마련된 팝업 스테이지에서는 브롬톤 자전거 팝업스토어도 함께 열려 브롬톤의 자전거와 의류를 판매한다. 브롬톤 팝업스토어가 끝나면 캠핑, 피크닉, 테니스 등의 팝업스토어도 연이어 진행될 예정이다.

나이키, 뉴발란스, 오니츠카타이거, 파타고니아,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등 스포츠·아웃도어 대표 브랜드들도 만나볼 수 있다. 뉴발란스는 미국, 영국의 제작 상품과 한정판 제품이 들어오는 메가샵으로 재단장했다. 오니츠카타이거도 유명 디자이너들과 협업한 특별 상품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한정판 등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를 비롯해 스포츠와 아웃도어를 즐기는 모든 이들을 아우르는 프리미엄 스포츠 전문관의 문을 열었다"고 말했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