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신시가지 아파트 17층서 불…주민 1명 연기흡입 이송(종합)

임채두 2023. 7. 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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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 신시가지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황급히 대피했다.

9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5분께 전주시 완산구 한 아파트 17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민 1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이송됐고, 주민 다수가 아파트 밖으로 대피했다.

한 주민은 "낮잠을 자고 있는데 불이 났으니 대피하라는 방송이 나왔다"며 "주민 수십 명이 아파트를 빠져나왔는데, 큰불이 아니어서 너무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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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아파트 화재로 출동한 소방당국 (전주=연합뉴스) 9일 오전 11시 35분께 전주시 완산구 한 아파트 20층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이 출동해 있다. 2023.7.9 [독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doo@yna.co.kr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 전주 신시가지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황급히 대피했다.

9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5분께 전주시 완산구 한 아파트 17층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출동 10여분 만에 불을 진화했다.

이 불로 주민 1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이송됐고, 주민 다수가 아파트 밖으로 대피했다.

한 주민은 "낮잠을 자고 있는데 불이 났으니 대피하라는 방송이 나왔다"며 "주민 수십 명이 아파트를 빠져나왔는데, 큰불이 아니어서 너무 다행"이라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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