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게임노트] ‘아깝다’ 2루타만 없었던 오타니, 사이클링히트 놓쳤다...LAA, LAD에 완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홈런포를 터뜨렸지만, 팀 패배는 막지 못했다.
오타니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프리웨이 시리즈'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오타니가 고군분투했지만, 에인절스는 다저스에 홈런포를 연이어 얻어맞고 무너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홈런포를 터뜨렸지만, 팀 패배는 막지 못했다.
오타니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프리웨이 시리즈’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2루타 하나가 모자라 사이클링히트를 달성하지 못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도 맹타를 휘두른 오타니. 타자로 89경기에서 32홈런 타율 0.302(341타수 103안타) 장타율 0.663 OPS(출루율+장타율) 1.050 71타점을 기록하며 휴식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에인절스는 다저스에 5-10으로 졌다. 연패 사슬을 끊어내지 못한 에인절스. 4연패를 당했고, 시즌전적 45승 46패가 됐다. 반면 다저스는 홈런 4방을 터뜨리며 4연승을 질주. 시즌전적 51승 38패를 기록했다. 프레디 프리먼이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1회 첫 타석부터 오타니는 안타를 뽑아냈다. 상대 선발 알렉스 베시아의 초구 93.1마일짜리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 득점하지는 못했다.
오타니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3루타를 날렸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바뀐 투수 마이클 브로그의 94.9마일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을 향해 공을 날려 보냈다. 공을 지켜보며 빠르게 발걸음을 옮긴 오타니. 3루까지 차지했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다.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그로브의 88마일짜리 컷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중견수에게 잡혔다.
직전타석에서 아쉬움을 홈런포로 훌훌 털어냈다. 오타니는 7회 1사 1루 때 그로브의 84.2마일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겼다. 32호포를 터뜨린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를 굳혔다.
9회 1사 만루 때 마지막 타석에 선 오타니. 2루타 하나만 추가하면 사이클링히트를 올릴 수 있었는데, 실패에 그쳤다. 바뀐 투수 브라이언 허드슨의 초구 86.5마일짜리 컷패스트볼을 쳤지만, 좌익수에게 잡혔다.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타점을 하나 올렸다.
오타니가 고군분투했지만, 에인절스는 다저스에 홈런포를 연이어 얻어맞고 무너졌다. 1회 무키 베츠에게 솔로 홈런을, 2회 맥스 먼시에게도 솔로포를, 프리먼에게 2타점 2루타, 윌 스미스에게도 1타점 2루타를 맞고 승기를 뺏겼다. 4회에는 프리먼에게 다시 솔로포를 허용했다.
타선도 6회 데이비드 플레처가 1타점 2루타, 마이크 무스타커스의 1타점 좌전 안타로 추격했지고 7회에는 오타니의 투런포로 희망의 불씨를 살리려 했지만, 에인절스 마운드는 다시 데이비드 페랄타에게 솔로포를 맞았다.
결국 에인절스는 다저스를 넘지 못했고, 프리웨이시리즈에서 완패 수모를 겪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