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50대 고속도로서 중앙분리대 들이받아

임명수 2023. 7. 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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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성이 고속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다쳤다.

9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8분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판교 방향 장수 나들목(IC) 인근에서 50대 A씨가 몰던 차량이 중앙분리대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의식을 잃고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차량의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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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생명엔 지장 없어
게티이미지

50대 남성이 고속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다쳤다.

9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8분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판교 방향 장수 나들목(IC) 인근에서 50대 A씨가 몰던 차량이 중앙분리대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의식을 잃고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 측정 결과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였다. 경찰은 A씨 차량의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근 인천 지역에선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앞서 이틀 전인 지난 7일 오후 9시 15분쯤 남동구 소래포구사거리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B씨의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이 인도를 덮쳐 40대 보행자가 숨졌다. B씨는 사고 지점에서 300m 가량 떨어진 소래대교에서 경찰의 음주 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중이었으며 현장에서 검거됐다. 그의 혈중알코올농도 역시 면허취소 수치였다. 경찰은 사고로 다친 B씨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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