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서벵골주 지방의회 선거 중 폭력사태…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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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서벵골주에서 지방자치단체 선거를 둘러싼 폭력 사태가 발생해 최소 7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시간 8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자웨드 샤밈 서벵골주 경찰청장은 이날 주 전역에서 열린 선거 과정에서 여러 건의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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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서벵골주에서 지방자치단체 선거를 둘러싼 폭력 사태가 발생해 최소 7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시간 8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자웨드 샤밈 서벵골주 경찰청장은 이날 주 전역에서 열린 선거 과정에서 여러 건의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익명의 경찰 관계자는 7명의 사망자 중 5명은 서벵골주 집권당 트리나물콩그레스(TMC) 당원이었고 나머지 두 명은 각각 인도국민당(BJP)과 서벵골 공산당 소속이라고 AFP에 말했습니다.
현지 방송사의 뉴스 영상에는 각 당의 지지자들이 곤봉을 들고 거리를 배회하는 모습과 투표소 밖에서 투표함을 빼앗아 불을 지르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인도 경찰은 암시장에서 판매되는 사제 폭탄 200여 개를 압수했다며 선거 기간에 유권자를 공격하고 위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켈커다 주 당국은 질서 유지를 위해 투표소에 대규모 군경을 배치했습니다.
라지브 신하 서벵골주 선거관리위원장은 지역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선관위로 투표 조작과 투표 방해, 폭력 사건 등 1천300건 이상의 신고가 들어왔다며 "투표가 평화적이었다고 주장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방글라데시와 국경을 맞댄 서벵골주는 인구가 약 1억 4천만 명의며 힌두교가 절대다수인 다른 지역과 달리 인구의 약 3분의 1이 이슬람교도입니다.
또 공산당이 오래 집권하다 2011년부터는 야당인 TMC가 집권하고 있지만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많은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에 TMC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힌두 민족주의 정책을 펼치며 이슬람교도가 많은 지역에서 분열적인 종파 정치를 펼친다고 비난하는 등 정치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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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진 기자 (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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