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KKKKKKK’ AL 승률 1위 TB 제압한 160km 파이어볼러, ML 탈삼진 압도적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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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스펜서 스트라이더(25)가 메이저리그 탈삼진 선두를 굳건히 했다.
스트라이더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⅓이닝 4피안타 1볼넷 1사구 11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11승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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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스펜서 스트라이더(25)가 메이저리그 탈삼진 선두를 굳건히 했다.
스트라이더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⅓이닝 4피안타 1볼넷 1사구 11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11승을 수확했다.
1회 얀디 디아스의 안타에 이어서 루크 레일리에게 2루타를 맞아 1사 2, 3루 위기에 몰린 스트라이더는 랜디 아로자레나와 브랜든 로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탈출했다. 2회에는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솎아내며 삼자범퇴로 끝냈다.
3회에도 첫 두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스트라이더는 완더 프랑코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지만 레일리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4회와 5회는 연달아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스트라이더는 6회 선두타자 디아스에게 안타를 맞았다. 프랑코와 레일리는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아로자레나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 2루 위기에 몰린 스트라이더는 로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스트라이더는 선두타자 테일러 월스에게 안타를 맞았다. 조나단 아란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스트라이더는 커비 예이츠와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애틀랜타는 6-1 완승을 거뒀다.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는 탬파베이를 만난 스트라이더는 최고 시속 99.6마일(160.3km)에 달하는 강속구를 앞세워 탬파베이 강타선을 잠재웠다. 포심(55구)-슬라이더(40구)-체인지업(9구)을 구사했고 모든 구종이 위력적이었다. 포심 헛스윙률은 43%에 달했고 슬라이더는 48%, 체인지업은 50%를 찍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55탈삼진으로 메이저리그 탈삼진 선두를 달리고 있던 스트라이더는 탈삼진 11개를 추가하며 166탈삼진으로 2위 케빈 가우스먼(토론토, 153탈삼진)과의 격차를 13개로 늘렸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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