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음주운전 등 현직 경찰관 물의…10일부터 광주경찰청 '집중 감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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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와 음주운전 등 현직 경찰관의 각종 비위 행위가 끊이지 않았던 광주경찰청이 본청으로부터 집중 감찰을 받게됐다.
9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10일부터 약 3주간 경찰청 감찰과 소속 요원들이 광주청에 상주하면서 집중 감찰 활동을 벌인다.
요원들은 상주기간동안 광주경찰청 소속 5개 경찰서에 복무관련 자료를 요구해 검토하는 등 다방면으로 문제점을 살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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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절도와 음주운전 등 현직 경찰관의 각종 비위 행위가 끊이지 않았던 광주경찰청이 본청으로부터 집중 감찰을 받게됐다.
9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10일부터 약 3주간 경찰청 감찰과 소속 요원들이 광주청에 상주하면서 집중 감찰 활동을 벌인다.
광주청도 경찰청 감찰요원들의 상주에 대비해 별도의 사무실과 컴퓨터를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요원들은 상주기간동안 광주경찰청 소속 5개 경찰서에 복무관련 자료를 요구해 검토하는 등 다방면으로 문제점을 살필 예정이다.
이번 감찰의 배경에는 최근 1년사이 광주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의 일탈 행위가 잦았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타인의 물건을 훔치는 절도 사건만 1년간 4건이 발생했다.
이중에는 지난해 9월 경찰 간부가 퇴근길에 자전거를 훔치는 사건과 12월 골프장 탈의실에서 사물함을 열고 지갑을 도둑질한 범행 등이 있어 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또 같은 기간 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사건도 5건, 강제추행 2건, 피의자 도주 사건도 2건이나 터졌다.
지난 7일 근무한지 만 1년이 갓 지난 한 순경이 만취 상태로 약 2㎞ 거리를 주행하다가 교통시설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기도 했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의무위반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경찰청이 기강 확립을 위한 집중 감찰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각 경찰서 별로 기본 근무 철저와 회식 자제 등의 지침도 내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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