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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년 한국에서 태어나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고 기지촌에서 일하다 미국으로 이주해 험하고 치열한 삶을 살아낸 여성 '군자'의 일대기.
중년을 지나며 조현병을 앓다가 2008년 생을 마감한 그 여인의 아들로서 학자가 된 저자가 '군자'로 대표되는 전후 한인 이주여성의 기구한 삶의 궤적과 지독한 병의 뿌리를 연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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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과 진보
순도 100퍼센트의 휴식
(시사저널=조철 북 칼럼니스트)
전쟁 같은 맛
1941년 한국에서 태어나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고 기지촌에서 일하다 미국으로 이주해 험하고 치열한 삶을 살아낸 여성 '군자'의 일대기. 중년을 지나며 조현병을 앓다가 2008년 생을 마감한 그 여인의 아들로서 학자가 된 저자가 '군자'로 대표되는 전후 한인 이주여성의 기구한 삶의 궤적과 지독한 병의 뿌리를 연구했다.
그레이스 M. 조 지음|글항아리 펴냄|464쪽|2만2000원
권력과 진보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연구를 토대로, 정치적·사회적 권력이 어떻게 기술 발전의 방향을 '선택'하는지, 그리고 테크놀로지가 어떻게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를 치밀한 논증과 함께 제시한다. 테크놀로지의 발전으로 얻은 풍요를 모두가 공유하려면 사회의 권력 기반이 재구성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대런 아세모글루 지음|생각의힘 펴냄|736쪽|3만2000원
순도 100퍼센트의 휴식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과 더블린문학상 후보에 오르며 주목받는 소설가의 신작 에세이. 첫 에세이에서 직장인의 애환과 피할 수 없는 삶의 허기에 대해 솔직담백하게 토로해 많은 공감을 얻었던 그가 이번에는 '일'은 말할 것도 없고, '쉼'조차 뜻대로 되지 않는 세상, '억지로 쉼표를 찍지' 않으면 버틸 수 없는 삶에 대해 성토한다.
박상영 지음|인플루엔셜 펴냄|300쪽|1만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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