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정형돈, 코로나 2번 걸려도 연락 無”…회포 제안까지 거절 (라디오쇼)[종합]

장예솔 2023. 7. 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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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형돈이 박명수의 제안을 거절했다.

박명수는 연락이 없는 정형돈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박명수가 코로나 2번, 자가격리 4번을 거쳤다고 하자 정형돈은 "저랑 똑같다. 형님도 연락 한번 없으셨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정형돈은 거절의 뜻을 밝히며 "저는 개인적으로 가겠다. 형님은 유튜브든 뭘 끼고 오더라"고 말해 박명수를 당황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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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개그맨 정형돈이 박명수의 제안을 거절했다.

7월 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청취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명수는 절친한 동생 정형돈에게 전화를 걸었다.

정형돈은 근황에 대해 "그냥저냥 형님 간염 때처럼 누워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명수는 연락이 없는 정형돈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정형돈은 "굳이 제가 연락 안 해도 형님이 필요할 때 연락하시지 않냐"고 반박했다.

이에 박명수는 "저는 빚을 다 갚았기 때문에 형돈 씨한테는 당당하다"며 "코로나 걸렸는데도 문자 한번이 없더라"고 전했다.

박명수가 코로나 2번, 자가격리 4번을 거쳤다고 하자 정형돈은 "저랑 똑같다. 형님도 연락 한번 없으셨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박명수는 "요새 안정환, 김용만, 김성주 씨랑 방송을 많이 하더라"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정형돈은 "저희가 회사를 만들었다. 박명수 씨는 혼자 일하냐"고 되물었다.

이에 박명수가 "혼자 일한다. 정형돈 씨 회사에 들어갈 생각이 있다"고 하자 정형돈은 "저희가 생각이 없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명수는 정준하의 새 가게 오픈 소식을 알리며 "같이 만나서 회포 한번 풀자"고 제안했다.

정형돈은 거절의 뜻을 밝히며 "저는 개인적으로 가겠다. 형님은 유튜브든 뭘 끼고 오더라"고 말해 박명수를 당황케 했다.

박명수는 "제가 쌍둥이한테 용돈도 확실하게 주지 않았냐. '무한도전' 멤버들 중에 누가 그렇게 주냐"며 생색냈다. 정준하가 자주 선물한다는 소식에 박명수는 "그렇다면 미안하다"며 급하게 꼬리를 내렸다.

한편 박명수는 "바닥에 돈이 떨어지면 얼마부터 줍냐"고 물었다 .

정형돈은 "그걸 고민하는 사람이 있냐. 동전은 100원부터 줍는다. 10원짜리는 차마 연예인으로서 손을 대고 싶지 않다. 저의 마지노선 자존심"이라고 털어놨다.

박명수는 "100원에 개 대변이 묻어있으면 어떡하냐"고 재차 물었다. 정형돈은 "겨울이면 고민해보겠는데 여름은 힘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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