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선택 전 폭풍처럼 몰아치는 애정표현(캠핑 인 러브2)
40대 성공남녀 8인의 마지막 데이트가 펼쳐진다.
9일(오늘) 방송되는 MBN ‘다시 설렘, 캠핑 인 러브2’(이하 ‘캠핑 인 러브2’)에서는 다음 날 최종 선택을 앞두고, 베이스캠프를 떠나 단둘이 있는 낯선 숙소에서 은밀한 1 대 1 데이트가 펼쳐진다. ‘캠핑 인 러브2’는 다시 설레고 싶은 40대 골드 미스, 골드 미스터들의 캠핑장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둘만의 공간에 도착한 네 커플은 함께 요리를 시작하며 신혼부부 같은 케미를 보여준다. 자연스럽게 서로 음식을 먹여주고 얼굴을 닦아주는 등 거리낌 없는 스킨십과 함께, 좁은 주방에서 몸이 닿을 듯 말 듯 아슬아슬한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한다. 한 커플은 “둘만 있으니 좋다” “주방이 좁아서 더 좋죠?” 등 적극적인 애정 표현을 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또한 여자 출연자는 “결혼하게 되면 이런 느낌일 것 같다. 행복함을 느꼈던 순간”이라며 데이트 상대와 결혼을 꿈꾸는 듯한 멘트로 무르익은 감정을 드러낸다.
또 다른 남자 출연자는 “너무 예쁘다. 그림 같다” “순간적으로 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촬영이 끝난 뒤, 결과에 상관없이 집에 데려다줘도 되냐”며 거침없이 직진해 MC들의 설렘 세포를 자극한다. 과연 ‘캠핑 인 러브’에서 현실 커플이 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미래를 약속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커플들도 있는 반면, 미묘한 온도 차를 보인 커플도 등장한다. 한 남자 출연자는 데이트 내내 앞에 있는 상대가 아닌 다른 여자를 생각하며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내 서로에게 직진하던 둘의 사이는 급격하게 어색해지고 데이트가 황급히 마무리되며 관계에 균열이 생긴다. 여자 출연자는 엇갈린 마음에 눈물까지 보이고 만다.
반전에 반전이 거듭되는 마지막 데이트는 9일(오늘) 밤 9시 20분 MBN ‘캠핑 인 러브2’에서 공개된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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