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민주, IAEA 사무총장 면담…'오염수 반대' 전달

김성구 2023. 7. 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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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방한 중인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을 만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려와 반대를 전합니다.

당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대책위'가 국회에서 IAEA 측과 면담을 갖는데요.

현장으로 가봅니다.

[위성곤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짧은 일정 중에도 대책위와의 소통을 위해서 국회를 찾아주신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께 감사드립니다.

평생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고 살아온 해녀들과 어민들이 많은 곳 출신 국회의원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다수당으로 국민의 85%가 반대하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문제에 대해 강한 책임감을 느끼며 엄중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대책위는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연구와 국제 핵비확산 감시를 위한 IAEA 활동을 존중합니다.

오늘 그로시 사무총장과 함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문제에 대해서 논의할 수 있게 돼서 뜻깊게 생각합니다.

오늘 이 자리가 더 나은 대책을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대한민국은 일본과 바다를 공유하는 인접국으로서 30년 이상에 걸쳐 후쿠시마 사고 원전에 보관 중인 133만 톤의 방사성 오염수가 바다에 버려지는 것에 심각한 걱정과 우려를 갖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85%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를 반대하며 78%가 우리나라 해양과 수산물 오염 가능성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려는 정당하고 합리적입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인류 역사상 최악의 원전사고인 체르노빌 사고와 같은 최고 레벨 7등급에 해당하는 대형 사고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사고원전의 핵폐기물이 수십년에 걸처 바다에 버려지는것은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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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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