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민간 돌봄인력 통합교육과정 시범사업 참여 교육생 모집

윤다정 기자 2023. 7. 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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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공공 및 민간 돌봄인력 통합교육과정 시범사업'에 참여할 교육생을 10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정부는 아이돌보미로 활동할 수 있는 유사자격자의 범위 확대를 추진하고 2024년부터 공공 돌봄인력 양성체계를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활용해 민간육아도우미도 공공 양성교육 과정에 참여하도록 개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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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일 온라인 접수…120명 내외 선발
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여성가족부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공공 및 민간 돌봄인력 통합교육과정 시범사업'에 참여할 교육생을 10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시범사업은 지난 2월 발표한 '아이돌봄서비스 고도화 방안'의 일환이다.

정부는 아이돌보미로 활동할 수 있는 유사자격자의 범위 확대를 추진하고 2024년부터 공공 돌봄인력 양성체계를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활용해 민간육아도우미도 공공 양성교육 과정에 참여하도록 개편할 예정이다.

그간 여가부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으로 현장 직무 수행을 강화하고자 공공·민간 돌봄인력 통합 교육과정(안)을 개발해 왔다.

아이돌봄 인력의 현장 활용성과 대응력을 높이고자 마련된 통합교육과정(안)은 실기·실습을 강화하고 실제 사례와 역할극, 토론 등 교육생의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의 교재다.

시범교육에 참여하는 교육생, 강사, 전문가 및 교육기관 등 다양한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개선·보완하여 교육과정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시범교육은 신규자(120시간) 및 경력자(40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경력자 과정은 보육교사, 교사, 의료인,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자격증 소지자 및 산모신생아방문서비스제공인력 경력자가 신청 가능하다.

교육 과정의 90% 이상을 이수하면 수료증을 발급하고, 국가자격제도 도입 시 교육 시간이 면제되며 교육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은 공모·심사를 거쳐 선정된 서울·경기 지역 아이돌보미 교육기관 4개소에서 실시한다. 신규자 교육은 강북여성인력개발센터와 고양보육교사교육원에서, 경력자 교육은 관악여성인력개발센터와 성남YWCA에서 각각 진행한다.

교육 기간은 8월28일부터 10월24일까지로, 120명 내외를 선발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선착순 접수한다. 교육 참여 희망자는 한국건강가정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박난숙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아이돌봄 인력의 직무 분석을 기반으로 공공뿐 아니라 민간까지 포함할 수 있는 혁신적인 양성교육 체계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아이돌봄 인력의 전문성 제고와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국가자격제도를 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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