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홀란드와 동급 대우해 줄게!"…레비의 처절한 '마지막 승부수', 주급 2배 인상한 '6.7억' 제시

2023. 7. 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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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전설 해리 케인의 이적설이 뜨겁다.

현재 가장 유력한 팀으로 거론되는 곳이 바로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전방 공격수로 케인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내줄 수 없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케인을 절대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렇지만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행이 힘을 받고 있는 형국이다. 최근 케인과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대화를 나눴고, 이에 케인의 마음이 흔들리고 있다고 전해진다.

그러자 '짠돌이' 레비 회장이 승부수를 던졌다. 바로 주급 인상이다. 현재 케인의 주급은 20만 파운드(3억 3000만원)다. 영국의 '더 타임스'에 따르면 레비 회장은 케인 재계약 조건으로 주급 30만 파운드(5억원)를 제시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통하지 않는 분위기다. 이에 레비 회장은 처절한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바로 EPL 최고 주급이다.

현재 EPL 최고 주급은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의 40만 파운드(6억 7000만원)로 알려졌다. 그 다음 순위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38만 5000 파운드(6억 4000만원) 수준이다.

즉 케인에게 주급 2배 인상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한 것이다.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이 케인에게 놀라운 제안을 했다. 토트넘은 케인을 잡기 위해 엄청난 재정적 타격도 감수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현재 케인의 주급 20만 파운드를 크게 인상해줄 것이다. 케인을 EPL 최고 주급 수준을 받는 선수로 만들어줄 것이다. 현재 EPL에서 최고 수준의 주급을 받는 선수는 홀란드와 살라와 같은 선수들"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토트넘은 케인이 판매용이 아니라고 분명히 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어떤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고 강조했다.

[해리 케인, 엘링 홀란드,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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