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올해 첫 열대야…지난해보다 12일 늦어

구용희 기자 2023. 7. 9. 11: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온다습한 날씨 속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에 올 들어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9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8일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에 유입되는 한편 밤 사이 흐린 날씨로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발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일 밤 광주 최저기온 25.4도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광주·전남에 장맛비가 내리는 4일 오전 광주 동구 구시청 주변 횡단보도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길을 재촉하고 있다. 2023.07.04.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고온다습한 날씨 속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에 올 들어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9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8일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에 유입되는 한편 밤 사이 흐린 날씨로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발생했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이른다.

광주와 전남 무안·영광에 발생한 열대야는 지난해보다 12일 늦은 시점이라고 광주기상청은 설명했다. 전날 밤 광주의 최저기온은 25.4도, 무안 25.1도, 영광도 25.1도를 기록했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오늘과 내일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다. 습도가 높아 최고체감온도는 33도 이상으로 무덥겠다"며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