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올해 첫 열대야…지난해보다 12일 늦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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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다습한 날씨 속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에 올 들어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9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8일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에 유입되는 한편 밤 사이 흐린 날씨로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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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고온다습한 날씨 속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에 올 들어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9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8일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에 유입되는 한편 밤 사이 흐린 날씨로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발생했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이른다.
광주와 전남 무안·영광에 발생한 열대야는 지난해보다 12일 늦은 시점이라고 광주기상청은 설명했다. 전날 밤 광주의 최저기온은 25.4도, 무안 25.1도, 영광도 25.1도를 기록했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오늘과 내일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다. 습도가 높아 최고체감온도는 33도 이상으로 무덥겠다"며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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